러시아 '딴지'에 3조원 무기 수출 좌초될라…인도 찾은 방사청장
러시아 '딴지'에 3조원 무기 수출 좌초될라…인도 찾은 방사청장
명목은 K-9자주포 현지 공장 준공식 참석인도 총리·국방장관 만나 국산 무기 세일즈인도 대공무기 사업서 ''비호복합'' 단독 후보러, 인도에 항의서한…재시험 평가 압박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우리 정부가 인도에 3조원 규모의 대공무기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방위사업청장이 직접 현지를 찾아 세일즈에 나섰다. K-9 자주포의 현지 공장 준공식을 위한 인도 출장이었지만, 러시아의 ‘딴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호복합’ 수출 관련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19일 인도 하지라에서 열린 ‘K-9 바지라’(VAJRA-T) 현지 생산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K-9 바지라는 우리의 K-9 자주포를 인도형으로 개량한 모델이다. 한화디펜스는 인도에 K-9 자주포 100대를 수출하면서 10대는 직접 판매, 나머지는 인도 현지 생산으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왕 청장은 이번 행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니르말라 시타라만 국방장관을 차례로 만났다. 이를 통해 양국 간 호혜적 방산협력을 제안하면서 “한국은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의 방위산업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는 최적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현재 막바지 단계인 복합 대공무기 도입 사업에서 국산 비호복합을 선택해 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된다. 한화디펜스가 만든 비호복합은 우리 육군의 기존 30mm 자주대공포 ‘비호’에 LIG넥스원의 유도무기 ‘신궁’을 결합한 무기체계다. 쌍열포와 유도미사일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고성능 레이더와 전자광학추적시스템도 갖춰 자체적으로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한다. 무인기 등 저고도로 침투하는 항공기 방어에 탁월하다는 평가다. 앞서 비호복합은 인도 현지 시험평가에서 러시아 제품들을 제치고 지난해 10월 가격협상 대상 장비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최종 계약 절차만 남겨 놓고 있는 상황. 계약이 성사되면 비호복합 장비 100여대 뿐만 아니라 탄약운반차량 100여대, 지휘용차량 40여대, 교전모의기 10여대, 유도미사일 5000여발, 30mm탄 17만2000여발 등이 함께 수출된다. 액수로 치면 3조원 대로 지상무기 역대 최대 수출 규모다. 하지만 이번 경쟁에서 탈락한 러시아가 인도를 압박하고 있어 수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 정부는 인도에 항의서한 등을 통해 불만을 제기하고 재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무기 수입의 60% 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인도 입장에선 방산 협력 등을 고려할 때 러시아 요구를 무시할 수 없는 처지. 기존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방사청 관계자는 “7~8년 전까지는 터키, 최근들어선 인도네시아가 우리 방위산업의 주요 수출국이었지만 향후에는 인도가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차관급 현지 방문을 계기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호복합 실사격 훈련에서 30mm자주대공포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육군]
염정아 전성시대...현빈·송혜교도 제쳤다
염정아 전성시대...현빈·송혜교도 제쳤다
배우 염정아가 JTBC 드라마 ‘SKY캐슬’을 또 하나의 인생 작으로 만들며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올해 1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염정아가 현빈과 송혜교를 제치고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염정아, 현빈, 송혜교에 이어 유이, 조보아, 박신혜, 왕석현, 장나라, 유승호, 오나라, 여진구, 김유정, 김서형, 윤세아, 이시영, 신성록, 김선아, 찬열, 최진혁, 정준호 순으로 나타났다.JTBC 드라마 ‘SKY캐슬’ 염정아특히 염정아를 비롯해 오나라, 김서형, 윤세아, 정준호, 이태란 등이 30위 안에 들면서 드라마 ‘SKY캐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SKY캐슬’은 tvN 드라마 ‘도깨비(20.5%)’가 갖고 있던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은, 22.3%를 기록하며 비지상파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염정아 브랜드는 빅데이터 링크 분석에서 ‘연기 잘한다, 설득력 있다, 부럽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SKY캐슬, 정준호, 김서형’이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63.89%로 나왔다”고 설명했다.연구소는 지난달 18부터 이달 19일까지 방영한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10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2억6808만8087개를 분석해 소비자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을 측정했다.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을 평판 분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술 마시고 여직원과 신체접촉 논란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술 마시고 여직원과 신체접촉 논란
숨진 직원 장례 하루만에 술자리 회식2차 노래방 가서 남녀직원 볼에 뽀뽀이재현 구청장 "회식·노래방 참석 사과""적절치 못한 행동 더 이상 하지 않겠다"한국당측 "이 구청장 스스로 물러나야"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서 여직원 볼에 뽀뽀를 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벌여 사퇴 요구를 받고 있다.20일 서구에 따르면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 11일 인천 모 음식점에서 서구 기획예산실 직원 30여명과 회식을 하면서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모 여직원과 신체 접촉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이 구청장이 여직원에게 뽀뽀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고 이 구청장은 “해당 여직원은 본인이 술이 과해 실수를 했다고 얘기한다”며 자신에게 의도가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이 구청장은 1차 회식을 한 뒤 2차로 직원 30여명과 인근 노래방에 갔고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포옹을 했다. 일부 남녀 직원의 볼에는 뽀뽀를 했다.술자리 회식이 있던 11일은 한 직원이 구청 공영주차장 타워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지 3일 만이었고 장례 발인이 끝나고 하루 뒤인 시점이었다.서구청 안팎에서는 이 구청장의 술자리, 신체접촉과 관련해 비판 여론이 일었고 이 구청장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이 구청장은 “직원의 예기치 않은 죽음으로 모두의 슬픔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좀 더 신중한 생각 없이 기획예산실 직원들과 격려 회식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깊이 반성하고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그는 “회식자리는 서구 민선 7기 출범 이후 주민과의 생생소통, 주요업무 추진 등에서 핵심 역할을 한 기획예산실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었고 지난해부터 수차례에 걸쳐 연기되다 일정상 어렵게 마련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원 장례식 다음 날 회식을 하고 노래방을 간다는 것은 입이 열 개라도 무어라 얘기할 수 없다”며 “서구 행정의 책임자로서 통렬한 반성과 함께 유가족, 서구청 직원, 55만 구민 여러분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또 “이러한 적절치 못한 행동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일부 정당, 구의회, 언론 등에서 노래방에서 성희롱이 있었다고 하는 오해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며 “노래방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 고생한 모든 직원에게 등을 두드려주며 허그(포옹)를 했고 특히 고생이 많았던 몇몇 남녀 직원 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 직원들은 일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격려라고 얘기를 한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있지도 않은 일을 의도적이고 악의적으로 침소봉대하면서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하겠다”며 “회식 건은 시점이나 행위에 있어 많이 잘못됐다. 다시 한 번 통렬하게 반성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현 구청장의 사퇴를 요구했다.인천시당은 “공직자로서의 자각이 없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현 서구청장은 스스로 구청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민주당은 몰염치하고 파렴치한 자를 비호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일각에서 제기하듯 지위를 이용해 직원들의 입막음과 회유 시도는 없었는지 등에 대한 정확한 진상파악이 필요하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北김영철 방미에도 미지근…'2월말 베트남' 유력 속 스웨덴서 남북미 담판(종합)
北김영철 방미에도 미지근…'2월말 베트남' 유력 속 스웨덴서 남북미 담판(종합)
김영철 1차 방미와는 다르게 북미 모두 조심스럽게 접근스웨덴 남북미 실무접촉이 북미 정상회담 성패 가를 듯북미회담 2월말 베트남 하노이·다낭 유력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8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을 하면서 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미묘한 엇박자도 감지된다. 이번 김 위원장의 방미를 계기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북미가 모두 신중한 모양새다. 김 부위원장이 2박3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무리지으면서 공은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리는 남북미 실무협상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김영철 방미 속 북미 모두 신중 모드김 부위원장의 방미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5월 제1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앞서서도 김 부위원장은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 성사에 주춧돌을 깔았다. 이번 방미를 통해서도 유사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은 예상보다는 진척이 더딘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약 90여분의 면담을 마치고 “북한 측과 매우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많은 진전을 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변함 없는 신뢰를 보인 것이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 협상이 여전히 교착 국면에 머무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2박3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이 19일(현지시간) 귀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더욱이 김 부위원장의 방미를 계기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과 장소가 발표되리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여전히 북미가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는 상태다. 지난 김 부위원장의 방미 직후 백악관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가 ‘6월12일 싱가포르’를 역사적 1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 및 장소로 공식 언급했던 것과 상이한 반응이다.북한 역시 김 부위원장의 방미 사실마저도 보도하지 않은 채 신중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김 부위원장의 방미 사실을 보도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북미 대화 가능성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매체들의 침묵 속 북한의 신중함이 엿보인다.◇스웨덴에 쏠리는 눈..실질적 진전 나오나북미가 김영철-폼페이오 라인을 가동하고도 조심스러운 대응을 하는 배경으로 스웨덴 실무접촉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된 지난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이후 실무협상은 정상들의 합의 만큼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실무협상에서 양측이 이견을 좁혀 1차 회담보다는 진전된 성과를 내야한다는 데 양측이 뜻을 같이 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 위원장이나 트럼프 대통령 모두 ‘만나자’는 큰 틀에는 이견이 없지만 세부 안건을 조율하는 스웨덴 실무 접촉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략적 침묵을 선택한 셈이다.‘비핵화의 구체적 조치’나 ‘상응 조치’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사이에 논의될 전망이다. 그간 성김 주필리핀 미 대사를 카운터파트로 삼고 협상을 진행해왔던 최 부상은 이번 회동을 통해 처음으로 비건 대표를 만난다. 협상의 주체가 달라진 만큼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스웨덴에 도착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이 18일(현지시간) 스웨덴 외교부를 방문, 마르코트 발스트롬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나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연합뉴스TV 캡처)우리 정부의 역할도 기대된다. 스웨덴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도 머물고 있어 북미는 물론, 남북·한미·남북미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실무 협상 과정에서 평행선을 긋고 있는 양측의 입장에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다.◇2월 베트남 개최 유력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지를 놓고 ‘베트남 대세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2월 말”이라고 공개했고 “개최지도 확정했다”고 했지만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종 조율이 남은 것으로 풀이된다.베트남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지로 각광을 받는 것은 싱가포르와 유사하게 북미 양국 모두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아시아를 벗어나기 다소 어려운 김 위원장의 물리적 어려움도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는 항속거리가 멀지 않아 장거리 이동이 부담이다.무엇보다 베트남이 미국과 교전국이다가 문호를 개방한 이후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에서 매력적인 장소로 꼽힌다. 경제개발을 최우선 기치로 뽑아든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하면 베트남이 채택한 ‘도이모이’(개혁·개방)의 성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싱가포르 방문 때도 야경 투어에 나서며 경제 발전 모델을 간접적으로 내부에 제시한 바 있다.미국 입장에서도 베트남은 의미가 남다르다. 60~70년대 총부리를 겨눴지만 1995년 국교 정상화를 통해 역사적으로 화해를 했고 현재 베트남의 가장 큰 교역국 중 하나로 미국이 떠오르는 등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유력한 후보지로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양국의 대사관이 있다는 점으로, 휴양도시 다낭은 경호가 용이하다는 점을 앞세워 경쟁을 벌이고 있다.
'40대·男·아빠' 사로잡아
'40대·男·아빠' 사로잡아
현대자동차(005380)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최다 구매층이 자녀를 둔 40대 남성으로 조사됐다.20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사전계약물량 2만506대 중 1만7470대(85.2%)가 남성 고객이다. 싼타페(TM)의 사전계약당시 남성 비율 80.5%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이다.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37.0%로 가장 높고, 50대가 26.9%로 뒤를 이었다. 40~50대 비중은 63.9%에 달했다. 30대와 20대는 각각 21.2%, 2.0%이다. 남성과 여성을 모두 합친 사전계약자의 평균 연령은 47.5세이다. 미혼보다 자녀를 두 기혼 남성들이 패밀리카로 팰리세이드를 선호한 것으로 분석된다. 팰리세이드 고객들이 남긴 댓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를 살펴보면 “아빠 차란 바로 이런 것이다”, “가족과 함께 탈 7인승 SUV를 기다리고 기다렸다” 등의 기대평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패밀리(가족)’, ‘여행’, ‘아빠’였다.현대차 관계자는 “존재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강력한 성능, 3열까지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실내, 후석 대화 및 취침모드, 후석 승객 알림 등 풍부한 편의장치를 내세우는 팰리세이드에 남성과 아빠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설명했다. 팰리세이드 사전예약 고객 연령 및 성별 비중(자료=현대차)동급 수입 대형 SUV보다 높은 가성비도 인기요인이다.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3000만~4000만원선으로 같은 가격대의 수입 대형 SUV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장비, 유지보수 등이 팰리세이드의 매력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수입 대형 SUV의 대기수요 중 일부를 팰리세이드가 흡수한 것으로 분석했다.기존 SUV보다 가솔린 선택 비중이 높아졌다. 팰리세이드의 가솔린과 디젤 선택비중은 각각 22.6%, 77.4%이다. 싼타페(TM)의 가솔린 엔진 선택비중이 13.2%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10%포인트가까이 늘었다. 현대차는 최근 가솔린 엔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확대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크림(45.4%) 선호가 가장 높았다. 타임리스 블랙이 24.1%, 스틸 그라파이트 20.3%, 문라이트 클라우드 8%, 타이가 브라운 2.2% 순이다.구동방식은 험로 주행 모드를 추가한 사륜구동(4WD) 구매 시 전륜구동(2WD)보다 약 231만 원 비싸다. 4WD 선택 고객은 44.4%로 높은 점이 눈에 띈다. 7인승과 8인승의 구매 비율은 각각 76.4% 대 23.6%로, 약 29만 원가량 비싼 7인승의 선호도가 높았다. 7인승 시트 구성을 선택해 2열을 좀 더 넓고 안락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팰리세이드는 지난달 출시 후 사전계약 첫날부터 8일 동안 2만506대가 계약됐다. 이후에도 주문이 밀려들어 대기기간이 6개월에 이를 만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기존 대형 SUV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유례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와 새로운 고객층의 등장, 기존과는 다른 구매 패턴 등 팰리세이드가 만들어내는 모습 하나하나가 새로운 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 실내(사진=현대차)
기름도둑이 뚫은 구멍서 '펑'...73명 사망
기름도둑이 뚫은 구멍서 '펑'...73명 사망
부상자도 74명 달해…인근 주민 몰려 피해 커져 지난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에서 송유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73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74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이달고주 틀라우엘릴판에서 송유관이 폭발했다. 폭발은 기름 도둑들이 석유를 훔치려고 뚫어놓은 구멍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군인들이 현장을 통제했지만 700명이 넘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송유관 폭발로 새어나온 기름을 얻어가겠다며 기름통과 양동이를 들고 모여들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오마르 파야드 이달고 주지사는 현지 방송을 통해 “현재까지 우리가 아는 것은 사고 지역이 기름 절도범들이 불법적으로 기름을 빼가는 곳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암로·AMLO) 대통령은 이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개인이나 단체가 고의로 폭발을 일으켰는지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국민을 믿고 신뢰한다. 고통스럽고 안타까운 교훈을 통해 국민이 이런 관행을 멀리하게 될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멕시코에서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치는 일이 비일비재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멕시코 국영 석유기업인 페멕스에 따르면 송유관에 구멍을 내거나, 내부 직원과 짜고 정유소 등에서 몰래 빼돌려지는 석유가 연간 30억달러(약 3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 AFP
"내 편들어줄 때도 탈당 생각...배신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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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탈당을 선언하면서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겨냥했다.손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을 의미 없는 소모전 속으로 몰아갈 수 없다”며 “당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조사를 통해 그런 사실(목포 부동산 투기)이 밝혀진다면 그 자리에서 저는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손 의원은 기자회견 후 “박 의원 때문에 탈당을 결심했나”는 질문에 “(박 의원이) 제 편들어줄 때도 생각했다. 요새 그분 이야기 듣고, 제가 의심하고 있는 목포 바다 최고의 자리에 있는 고층 아파트 건설 관련된 분도, 할 수 있다면 함께 검찰 조사받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목포에 후보로 나올 거라는 질문 있나? 제가 이 더이상 국민이 보고 싶어 하지 않는 배신의 아이콘 물리치는 방법이 있다면, 제가 생각하는 역사에 기반한 도시 기반 재생에 뜻이 있다는 후보 있다면 유세차 함께 타겠다”며 “박 의원 물리칠 후보가 있다면 제가 나서겠다. 목포를 좀 더 바르고 아름답고 제대로 도시 재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홍영표(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손혜원 의원이 20일 오전 전남 폭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위해 여의도 국회 정론관으로 들어오고 있다.손 의원의 검찰 조사는 박 의원이 처음 언급했다.목포에 지역구를 둔 박 의원은 애초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때 “투기는 아니다”라며, 손 의원이 주장한 도시재생 목적을 두둔했다.그러나 이후 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저수지물 다 흐린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라며 “저는 곰이다. 재주는 분명 박지원이 부렸다”고 밝혔다. 여기서 ‘재주’는 목포 구도심 재생사업을 말한다.그는 “손 의원은 처음부터 사실을 이실직고했어야 한다”며 “22곳 300평 나전칠기박물관 운운은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다. 나전칠기박물관은 손 의원 개인 생각으로 생뚱맞다”고 비판했다. 특히 “300여 명에게 부동산 구매를 권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복덕방을 개업했어야 옳다. 저도 속고 모두가 속았다”며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이실직고하고 당당하게 검찰 조사를 받아 사실을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손 의원은 “검찰조사 가는데 박지원 의원님을 빠뜨렸다”며 “목포시장 세 번 바뀔 동안 계속 목포지역 국회의원 하셨다. 그 기간에 서산온금지구 고도제한 풀렸다. 시간이 지나며 가라앉는 듯 사라지는 듯 하다가도 서산온금지구 고층아파트는 계속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페이스북에 남겼다. 이어 “SBS, 중흥건설, 조합 관련자들 그리고 박지원 의원님. 검찰조사 꼭 같이 받자. 궁금한 게 너무 많다”면서 “누가 미꾸라지고 누가 곰인지 내일 오후부터 진검승부 한 번 가려보자”고 덧붙였다. 그는 “저 같은 듣보잡 초선의원 하나만 밟으면 그 곳(서산온금지구)에 아파트 무난히 지을 수 있을 것 같았냐”며 “만일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크게 실수한 거다. 저 잘못 밟으면 몇 분 뇌진탕으로 쓰러진다”고 경고하기도 했다.그러자 박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지난해 9월 전남일보 기사를 링크하면서 이를 반박했다. 박 의원이 목포 유달산 경관 보호를 이유로 박홍률 당시 목포시장에게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 추진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내용의 기사다. 박 의원은 “손 의원께서 목포 서산온금지역 재개발사업과 ‘조선내화’ 굴뚝 고로 등의 근대산업문화재 지정에 대해 박지원이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저는 이미 2017년부터 (링크한) 기사내용처럼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적었다.또 “지난 19일에도 재개발조합 회장 등 20명 조합원들이 지역 사무실을 방문해 ‘조선내화’ 주차장 매입 알선을 요구했으나 사유재산에 개입할 수 없다고 했다”며 “박홍률 전 시장, 김종식 현 시장과의 관계는 제가 답변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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