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GP, 완전 철수 확인…일부 총안구 있지만 기능 상실"
軍 "北 GP, 완전 철수 확인…일부 총안구 있지만 기능 상실"
국방부·합참, 현장검증 평가 및 분석 결과 발표"北 철수 GP 불능화 이행 완료 확인…남·북 모두 합의사항 정상 이행 평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17일 북측 시범 철수 대상 감시초소(GP)가 완전히 파괴돼 군사시설로 활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최종 평가했다. 총이나 포를 쏘기 위한 구멍인 ‘총안구’ 일부가 존재하는 곳들도 있었지만, GP와의 연결 통로가 끊어져 있는 것이 확인돼 그 기능과 역할이 상실된 것으로 판단했다는게 군 당국 설명이다. 특히 군은 원형 보존키로 한 북측 GP 1개소를 검증한 결과 시설만 유지한채 인원과 장비는 모두 철수했으며 총안구도 파괴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욱 합참 작전본부장(중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국방부와 합참은 이번 시범 철수한 북측의 GP가 감시초소로서의 임무 수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해 불능화가 달성됐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남북군사당국은 지난 12일 시범 철수·파괴하기로 합의한 22개 GP에 대한 상호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당시 남북은 각각 7명으로 구성한 공동검증반 11개반(총 154명 참여)을 운용해 현장검증을 했다. 우리측 검증반은 북측 시범철수 GP의 불능화 이행여부를 육안 및 직접 접촉으로 확인하고 장비에 의한 검측, 문답식 대화 방식 등을 통해 확인했다. 추가적으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통해 분석자료로 활용했다. 지난 12일 남측 검증단이 북측 GP 불능화 여부를 검증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서 본부장은 “현장검증 및 평가분석결과, 북측 GP 내 모든 병력과 장비는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지상시설인 전투시설과 병영막사, 유류고, 탄약고 등 지원시설은 폭파방식 등을 통해 완전히 파괴한 후 흙으로 복토되거나 건물 흔적을 제거하고 정리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지하시설은 출입구 부분과 감시소, 총안구 연결통로가 폭파되거나 매몰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미확인 지뢰지대 내 부분 파괴된 총안구가 일부 식별 됐지만 그 기능과 역할이 상실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북측 총안구는 5개 GP에서 1~2개로 최대 10개 정도다. 일부 파괴된 총안구와 미확인 지뢰지대 내 있는 총안구, 철수 대상 GP가 아닌 GP의 총안구 등이 이에 해당된다. 지뢰지대 내 있는 총안구는 북측이 현재 사용하지 않는 시설로 군은 평가했다. 타 GP 총안구는 철수 대상 GP로부터 가깝게는 100m, 멀리는 200m 가량 떨어져 있었다. 군 관계자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이들 총안구에 대해 “GP 시설과의 연결통로 등이 전면 차단돼 감시 진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상실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서 본부장은 “북측 검증반에 의한 남측 철수 GP의 검증도 전반적으로 완전 파괴됐다는 긍정적인 현장평가가 있었다”며 “다만, 북측검증반이 우리측이 처리 중에 있었던 GP 외곽철책과 철거 후 남아있던 잔해물에 대한 조속한 철거 등을 요구했고, 우리 군은 계획에 의거 처리할 예정이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남측 검증단이 장비를 이용해 북측 GP 불능화를 검증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전통 사유화? 원형 유지?…삼고무 둘러싼 저작권 논란
전통 사유화? 원형 유지?…삼고무 둘러싼 저작권 논란
우봉 이매방 명인 유족-제자들 갈등 불거져제자들 "삼고무는 전통춤…저작권 사유화 안 돼"유족 "창작무용 원형 지키기 위한 것" 반박 한국무용 명인 우봉 이매방(1927~2015)의 삼고무·오고무가 갑작스런 저작권 논란에 휘말렸다. 이매방 명인의 유족들이 주축인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에서 이매방 명인이 만든 삼고무·오고무·대감놀이·장검무에 대해 저작권을 등록하자 이매방 명인의 제자들이 “전통무용을 사유화한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우봉이매방춤보존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보존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고무·오고무·대감놀이·장검무에 대한 저작권을 등록하고 ‘우봉 이매방’에 대한 상표등록을 한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보존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춤을 춘 이매방 선생님의 춤은 국민 모두의 지적재산권”이라며 “저작권 등록으로 인한 전통 무형문화유산의 사유화를 반대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이매방 명인의 사위인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의 이혁렬 대표가 보존회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몰래 저작권 등록을 하고 이를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존회에 따르면 이혁렬 대표는 이매방 명인의 제자들에게 자신의 허락을 받고 공연과 교육을 해야 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고무가 들어간 국립무용단 ‘향연’에 대해서도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보존회는 “춤을 모르는 제3자인 이혁렬 대표가 저작권과 상표권으로 무용인의 공연예술 활동과 생존권을 제한하는 것은 전통문화를 사유화하고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비윤리적 행위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매방 선생님의 업적을 팔아 사익을 추구하려는 비윤리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봉이매방춤보존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낮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삼고무·오고무 등의 저작권 등록과 관련한 ‘전통문화유산 사유화 반대’ 기자회견에서 항의 퍼포먼스로 삼고무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장병호 기자 solanin@).논란이 되고 있는 삼고무·오고무는 북 3개 또는 5개를 3면에 걸어놓고 추는 춤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 예능보유자였던 이매방 명인이 직접 창작한 춤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8 멜론뮤직어워드’ 축하공연에서도 삼고무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는 삼고무·오고무를 비롯해 대감놀이·장검무 등이 무형문화재로 인정받은 전통무용이 아니라 이매방 명인이 만든 창작무용이라는 점에서 저작권 등록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는 지난 1월 삼고무·오고무·대감놀이·장검무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이혁렬 대표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삼고무는 이매방 선생님이 1948년에 창작한 작품”이라며 “저작권 등록은 이매방 선생님이 창작한 작품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보존회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저작권 등록 이후 저작권료를 요구한 적 없다”며 “삼고무·오고무가 저작권에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다”라고 해명했다.그러나 무용계는 삼고무·오고무가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용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저작권 등록은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매방 명인의 제자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무용가 이노연은 “이매방 선생님은 생전에 자신의 춤이 많은 사람들이 널리 추는 춤이 되길 바랐다”며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삼고무·오고무는 모두가 함께 춤추고 즐기고 배울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보존회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특허청에 이매방 명인과 관련한 저작권 및 상표등록출원을 파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화재청과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전통 무형문화유산의 저작권 등록에 대한 법률 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보존회의 설립 목적에 맞게 이매방 선생님의 춤을 보존하고 널리 전승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사익 추구로 전통춤의 문화적 가치를 훼손하는 사람들과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품질 논란’ 집단소송·리콜 느는 수입상용차…AS도 엇박자
‘품질 논란’ 집단소송·리콜 느는 수입상용차…AS도 엇박자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와 만(MAN), 볼보트럭 등으로 대표되는 수입 상용차의 차량 결함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 및 집단소송이 급증한 가운데, 결국 대규모 리콜 명령이 떨어졌다. 매년 증가하는 판매량이 비해 서비스센터 등 정비 인프라 확충은 여전히 부족해 운전자 안전은 뒷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를 판매하는 다임러트럭코리아와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제작·판매한 자동차와 건설기계 등 3074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다임러트럭코리아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703대는 차동기어장치 파손으로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이들 트럭에서는 3축 부분의 종감속 장치에 있는 피니언기어가 진동 등에 의해 고정너트가 풀리면서 차동기어장치를 파손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만트럭버스코리아가 만든 덤프트럭 1195대와 카고트럭·트랙터 등 1176대는 동력 전달 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이들 차량과 기계들은 주행 중 특정 모드에서 변속기가 중립으로 고정돼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아도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수입 상용차 업체의 차량 결함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은 리콜 결정이 이뤄지기 전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만트럭 차량을 소유한 72명의 차주는 지난 7월 “만트럭에 안전과 관련된 여러 하자가 있으며, 수차례 수리와 부품 교환을 했음에도 같은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만트럭버스코리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들은 “하자 관련 수리 기간이 길어 트럭을 운행할 수 없는 날이 많아 운휴로 인한 금전적·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차량 환불액 중 일부인 각 500만원 배상을 요구했다.특히 같은 달 21일 벤츠·만·볼보 트럭 차주 200여명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정문 앞에서 “세 업체가 결함 많은 차량을 판매해 차주들의 생계에 타격을 주고 시민들을 대형사고의 위험에 내몰고 있다”며 차량 결함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연대집회를 열기도 했다.결국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에서 이 사안과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고, 이번 리콜 조치로까지 이어졌다.하지만 차량 결함과 관련한 리콜과 별개로 수입 상용차 업체들의 서비스센터 확충과 부품 확보는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볼보트럭, 만트럭, 다임러트럭, 스카니아, 이베코 등 5개 브랜드의 판매량은 11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한 4111대로 집계됐다. 5t 이상 대형 상용차 시장에서 5년 전 10%에 불과했던 수입 브랜드 점유율은 제품군 확대와 공격적 판촉 활동으로 지난해 34.6%까지 확대됐다.하지만 수입 상용차 업체들의 국내 서비스센터는 총 106개소에 불과, 차량 수요 능력이 부족해 차량 점검을 받기 위한 예약 접수조차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볼보트럭의 경우 서비스센터 1곳 당 60대의 차량을 정비해야 할 정도다.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부터 부쩍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품질 관련한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다”며 “상용차의 경우 운전자 대부분이 생계 수단으로 이용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의성·주진우 고소한 MB..."구치소서 '새빨간 거짓말·법적 책임' 운운"
김의성·주진우 고소한 MB..."구치소서 '새빨간 거짓말·법적 책임' 운운"
이명박 측 "'스트레이트' 삼류소설" 배우 김의성과 주진우 시사인(IN) 기자 등 MBC ‘스트레이트’ 측에 소송을 제기한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은 방송 내용에 대해 “삼류소설”이라고 비난했다.이 전 대통령의 소송대리인 오재훈 변호사는 17일 오후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지난달 25일 밤 ‘스트레이트’가 방송한 ‘리밍보(이명박의 중국식 발음)의 송금’이 “모두 소설”이라고 말했다.‘스트레이트’는 당시 방송에서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 행방을 추적하다 의심되는 계좌번호 2개를 입수했고, 중국에서 만들어진 이 계좌와 수상한 돈의 흐름을 쫓았다. 그 결과, ‘리밍보’란 이름의 송금과정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이에 대해 오 변호사는 “미국의 정보기관이 왜 주진우(‘스트레이트’ 진행자)에게 정보를 주냐”면서 “또 (‘스트레이트’가 찾아냈다는 MB의) 실명계좌는 없고, 차명계좌는 폐쇄됐다는데 무슨 근거로 그러는가”라고 방송 내용에 대해 반문했다.그러면서 “핵심인물이라는 A도 못 찾고 그다음 찾은 B도 MB 측근의 이름과 같다고 하는데, 이름을 공개하지 않으니 사실을 확인할 길이 없다”며 “우연이 겹친 것을 갖고 말이 안 되는 얘길 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김의성 페이스북이날 ‘스트레이트’ 진행자 김의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주진우가 이명박한테 고소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려주려고 만났다가 저도 고소당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는 소식”이라며 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받은 소장을 공개했다.앞서 주 기자는 “좀 더 치열해야 한다. 좀 더 꼼꼼해야 한다. 이명박은 감옥에서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라며 이 전 대통령 측의 소송 제기 사실을 알린 바 있다.오 변호사에 따르면 구치소에 수감된 이 전 대통령은 ‘스트레이트’ 방송 전 강훈 변호사로부터 내용을 전해듣고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방송할 경우 엄격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번 소송은 강 변호사와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실한 혼인생활의 증명, 1년으로 충분?
성실한 혼인생활의 증명, 1년으로 충분?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사진=Pixabay)■성실한 혼인생활의 증명, 1년으로 충분?복지부가 부부가 헤어지면 전 배우자의 노령연금액 일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혼인 유지 기간이 1년(종전 5년)만 되도 수급받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가사로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못한 배우자가 결혼생활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해 노후소득을 보장하자는 취지입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남자가 봉도 아니고 누가 결혼하려고 하겠느냐”며 불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혼인생활에 대한 헌신을 보증할 수 있는 기간으로 1년은 너무 짧은 걸까요?■‘본인이 해놓고…’ 수사관 폭로에 靑 강경 대응청와대가 전직 수사관 폭로에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청와대 전직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은 특감반이 직무 범위를 벗어나는 민관감찰 등을 해왔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김 수사관이 불법적인 첩보를 수집해 도리어 경고를 하고 관련정보를 폐기했다는 것이 청와대 주장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허위주장까지 하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법적조치까지 거론했습니다.■박항서 감독, 마음 씀씀이도 ‘매직’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으로 베트남 국민들 마음을 사로잡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후한 인심까지 보여줬습니다. 박 감독은 현지 민간 기업이 전달한 우승축하금 10만달러를 현장에서 곧장 기부했습니다. “베트남 축구 발전과 불우이웃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는 것이, 늦은 나이 해외로 진출해 남다른 성취를 일궈낸 감독의 뜻이었습니다.■합의와 ‘검토의 합의’의 차이나경원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여야가 합의를 이뤘다는 정치권 일부 해석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합의문의 내용은 합의가 아니라 “검토의 합의”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합의문에도 의원정수 ‘확대 여부’라고 돼 있지, 확대할지 말지에 대해서도 합의한 바 없다”며 거듭 ‘합의가 없었음’을 강조했습니다.■3억짜리 차도 ‘블랙아이스’ 앞에선…3억원이 넘는 비싼 외제차 ‘맥라렌’도 블랙아이스 앞에서는 별 수 없었습니다. 블랙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게 결빙된 빙판을 말하는 것으로, 겨울철 차량 미끄럼 사고 주범입니다. 블랙아이스로 전복 사고를 당한 맥라렌 운전자는 다행히 경상만 입었습니다. 운전자들이 백번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 15일 별세…향년 57세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 15일 별세…향년 57세
‘선풍기 아줌마’로 불렸던 한혜경 씨가 최근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7일 한 매채에 따르면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57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이날 발인을 마쳤다.불법 성형으로 일반인보다 얼굴이 3배 이상 커지는 등 부작용을 겪었던 한 씨는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 일이’를 통해 사연이 알려지면서 ‘선풍기 아줌마’로 불리기 시작했다.당시 그는 스스로 얼굴에 콩기름, 파란핀 등을 주입하는 조현병까지 얻을 만큼 성형 중독의 부작용에 고통스러워했고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얼굴 속 이물질을 빼내는 수술을 수차례 거쳐 상태가 조금씩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한씨가 성형 중독에 빠진 이유는 다름아닌 가난 때문. 당시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처음에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려다 일이 이렇게 됐다. 끼니 걱정을 해야 할 정도로 가난했고,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갔다가 불법 성형시술에 빠졌다“며 ”특히 얼굴이 커지면 더 강해 보이는 느낌이 들어 얼굴 키우는 시술을 계속 받다가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됐다. 이후 우울증이 찾아오고 빠져나올 수 없는 성형의 늪에 빠졌다“고 성형수술에 중독된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이후 2008년에는 ‘순간포착 세상의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도 출연해 “아직도 얼굴을 보면 성형하고 싶지만 마음을 다잡고 있다”면서 재활에 힘쓰는 모습을 보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기습키스', '물벼락'...베트남 선수들이 사랑하는 박항서
'기습키스', '물벼락'...베트남 선수들이 사랑하는 박항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이후 선수들의 각별한 축하 세례에 시달리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5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누르고 1·2차전 합계 3-2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이후 10년 만에 거둔 이 대회 우승이다. 우승 확정 이후 베트남 선수들은 박항서 감독에게 짓궂은 우승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한 베트남 선수는 그라운드 위에서 박항서 감독에게 다가와 기습뽀뽀를 시도했다. 돌발 행동에 깜짝 놀란 박항서 감독은 얼굴을 빠르게 돌려 키스를 피했다. 하지만 곧바로 선수를 안은 채 등을 토닥여주는 모습을 보였다. 박항서 감독의 이런 모습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에서 패러디 영상으로까지 제작돼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우승 기자회견에서도 박항서 감독을 향한 선수들의 장난스런 우승 세리머니는 계속됐다. 기자회견에서 박항서 감독이 한국어 통역으로부터 취재진의 질문 내용을 전해 듣던 도중 기자회견장 문이 열리더니 선수 여러 명이 뛰어들어왔다.이들은 박항서 감독의 머리에 물을 뿌리며 펄쩍펄쩍 뛰었다. 이어 박항서 감독을 잡고 흔들고 탁자를 내려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기자회견은 잠시 중단됐고 박항서 감독은 얼굴과 안경에 물을 잔뜩 뒤집어썼다.하지만 이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한 선수를 끌어안고 토닥여줬다. 선수들이 나간 뒤에는 특유의 아빠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우승후 보여진 이같은 모습들은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이 얼마나 허물없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다.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의 발을 직접 마사지해주는가 하면 비행기 이동 중 부상당한 선수를 위해 자신의 비즈니스석을 양보하는 등 감독과 선수를 넘어 아빠같은 모습을 보여왔다. 그래서 베트남에선 박항서 감독에게 ‘파파 리더십’ 또는 ‘짜타이(Cha Thay)’ 라고 부른다. 짜타이‘는 베트남어로 ’아빠‘ 또는 ’선생‘이라는 뜻이다.
잠수함·호위선..특수선 '다크호스'로
잠수함·호위선..특수선 '다크호스'로
대우조선, 특수선 수주 5년 만 10억달러 달성인니 잠수함 따내면 올해 수주목표 돌파 가능현대重도 2년 만 특수선 따내며 수주목표 달성정부 해운재건 계획에 내년 발주 확대도 기대 생존을 위해 수주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에 특수선이 수주 확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수선 전통강호 대우조선해양(042660)과 한진중공업(097230)은 올해 꾸준히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군함 관련 입찰제한에서 벗어난 현대중공업(009540) 역시 곧바로 군함 수주에 성공하며 내년 특수선 사업 정상화에 청신호를 켰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특수선 5척을 수주하며 2013년 이후 5년 만에 방산부문 수주액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2월 인도네시아와 11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잠수함 창정비(분해 후 재조립하는 최고단계 정비) 사업 등 2척을 수주했다. 또 11월과 12월 대한민국 해군으로부터 각각 2800t(톤)급 신형 호위함(FFG-II, 5·6번함) 2척, 잠수함구조함(ASR-Ⅱ) 1척을 수주했다.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이르면 연내 인도네시아로부터 잠수함 3척 수주가 유력하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인도네시아에 잠수함 3척(11억달러 규모)을 수출한 바 있으며, 올해 1400t급(장보고급) 잠수함 3척 추가 수출을 추진 중에 있다. 총 수주액은 10억달러 내외로, 만약 연내 수출이 확정될 경우 대우조선해양은 특수선 수주액만 2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게 되며, 동시에 올해 수주목표 73억달러도 초과 달성하게 된다.현대중공업은 14일 방위사업청과 2800t급 신형 호위함(FFG-II, 7·8번함) 2척을 수주하며 2년여간 멈춰섰던 특수선 사업을 재개했다. 특히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은 올해 목표인 132억달러를 넘어선 133억달러의 수주액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앞서 현대중공업은 2013년 한국수력원자력의 아랍에미리트 원전비리 사건과 연루되며 부정당업자로 지정되면서, 특수선을 비롯 국가사업 입찰이 제한됐다. 실제로 2016년 12월 이후 특수선 수주는 전무했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이번 호위함 발주를 앞두고 특수선 공공발주 입찰참가 제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법원이 10월 이를 받아들였다. 부정당업체 지정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수주만으로도 내년 특수선 사업 정상화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는 모습이다.한진중공업은 올해 공식화된 특수선 수주만 총 8척, 4000억여원 수준에 이른다. 한진중공업은 해군의 차기고속정(PKX-B) 12척, 다목적 훈련지원정(MTB) 4척을 모두 싹쓸이하는 등 특수선 사업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각 조선사들은 내년 액화천연가스(LNG)선의 꾸준한 발주 확대 속에 특수선 분야가 다크호스 역할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4월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까지 5조5000억원을 투입해 공공선박 40척 이상을 발주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중 군함은 올해와 내년 각각 10척 이상(총 5조3249억원)으로 전체 발주 계획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잠수함이나 호위함 등 대형 특수선들은 척당 3억달러 수준으로, 상선 중 고부가선인 LNG선의 1억8000억달러보다 비싸다. 한때 10%에 이르렀던 수익성은, 최근 다소 낮아졌다고 해도 다른 상선 대비해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건조기간은 호위함 4년, 잠수함 5년 수준으로, 특수선은 꾸준히 수익을 내는 일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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