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凡)삼성가였던 신텍, 공개 재매각 추진
창원지법에 인가전 M&A 신청… 신우회계법인이 주관지난해 매각 전제한 회생절차 폐지… 이번이 두번째 한때 범(凡)삼성가 일원이었던 플랜트 설비업체 신텍의 매각이 재개됐다. 다만 지난해 매각을 전제로 진행됐던 회생절차가 소송으로 폐지됐던 만큼 채권단 내부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 것인지가 숙제로 남을 전망이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텍은 지난 14일 창원지방법원에 인가전 인수합병(M&A) 계획 및 매각공고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아직 법원의 허가가 떨어지진 않았지만 매각 허가는 무난히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이달 말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들어갈 것이란 판단이다. 매각주관사는 지난 기업회생절차와 마찬가지로 신우회계법인이 맡는다. 산업용 보일러와 열교환기 등 플랜트 설비를 생산하는 신텍은 2012년 6월 330억원에 지난달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누나 고(故) 이인희 고문이 지배했던 한솔홀딩스(옛 한솔제지)에 인수되며 범 삼성가 그룹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한솔홀딩스 인수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2013년, 2014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내며 실적이 악화됐다. 2015년,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2017년 다시 4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결국 한솔홀딩스는 지난해 4월 신텍 지분 36.77%를 약 200억원에 김명순씨 등 3명에게 넘기면서 신텍에서 손을 뗐다. 그러나 신텍은 같은 해 6월 경남은행에서 돌아온 전자어음 112억원을 막지 못해 부도 처리됐고 회사는 손바꿈이 일어난 지 두 달 만에 창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야만 했다.하지만 회생절차는 채권단 내부의 불협화음으로 지속되지 못했다. 신텍 채권자 이모씨가 회사가 고의 부도를 내려고 한다는 취지로 부산고등법원에 회생절차 불복 소송을 냈고 부산고법이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결국 지난해 10월 30일 회생절차가 폐지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신텍의 주채권자인 아주저축은행과 시너지투자자문 등은 회생절차가 폐지된 다음날 창원지법에 새로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다만 신텍의 회생절차 진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신텍은 회생절차에 들어가며 수주가 대부분 해지된 데다 신규 수주도 따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요 사업원인 산업용 보일러 판매 실적이 정부의 발전 정책 변화로 변화할 수 있는 상황이라 원매자 물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덕화 "전담 가발팀 있어.. 파마해보는 게 꿈"
이덕화 "전담 가발팀 있어.. 파마해보는 게 꿈"
배우 이덕화가 전담 가발팀이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덕화, 강민경, 강유미, 유민상 네 명의 연예인 유튜버가 출연하는 ‘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덕화는 최근 유튜브 채널 ‘덕화TV’를 오픈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유튜브 신생아인 그는 1인 크리에이터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된 것과 관련해 영광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이덕화는 또한 낚시 방송 ‘도시어부’로 인해 젊은 사람들이 진짜 자신을 어부로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 속상해”라며 애교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고.그런가 하면 그의 입으로 직접 듣는 이른바 ‘가발의 역사’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덕화는 자신의 전담 가발팀이 있어 드라마를 할 때마다 역할에 맞는 가발을 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꿈이 평생 파마 한 번 해 보는 거였는데”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웬만한 개그맨 보다 유행어가 많은 이덕화는 유행어 퍼레이드로 90년생인 강민경을 진짜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또한 그는 볼을 꼬집어 보고 싶었다는 강유미의 소원을 들어줬다고. 솔직한 아재미로 중무장한 이덕화의 모습은 오는 20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국, 무역전쟁 이후 對美 해킹 강화했다"
"중국, 무역전쟁 이후 對美 해킹 강화했다"
NYT, 중국 및 이란 해킹 과거보다 은밀·정교 지적"해킹, 軍 주도에서 정보기관 주도로 변화"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 이후 중국과 이란의 미국 정부기구나 기업 등에 대한 해킹을 강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민간 보안 전문가들과 정보관계자, 변호사 등을 인용해 지난해 무역 분쟁 이후 중국의 해킹 작업이 더욱 은밀하고 정교해졌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해킹 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이후 중국의 대미(對美) 해킹은 다소 잦아들었다. 하지만 무역전쟁이 발발하며 양측의 관계가 악화했고 결국 2015년에 체결한 ‘사이버 해킹 방지’ 합의는 현재 구실을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미 보잉사와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제너럴일렉트릭(GE) 항공, 통신업체인 T모바일 등이 중국의 해킹 표적이 됐다면서 다만 실제 해킹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중국의 해킹이 과거 인민해방군의 주도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부가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덤 시걸 미국외교협회(CFR) 사이버 정책 국장은 “군사적 이유에서 해킹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 중국은 다른 기술 전략 이유로 해킹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제조 2025’를 추진하며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 분야에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해킹을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란도 지난해 페르시아만 국가들을 상대로 해킹을 시작해 최근엔 미국은 물론, 12개 유럽국가의 인터넷 서비스공급자(ISP)나 통신회사,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해킹을 확대했다고 전했다.특히 미국 국토안보부는 지난달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당시 이란의 해킹공격에 대응해 ‘긴급 명령’을 발동하기도 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한편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달 정부와 미국인을 목표로 한 이란 정권의 사이버 공격을 지원한 이란 기관 및 개인 총 11개 대상을 제재한 바 있다.
70여년간 미뤄온 정의 실현…치유되지 않은 강제징용 피해의 눈물
70여년간 미뤄온 정의 실현…치유되지 않은 강제징용 피해의 눈물
日여교사 꾀임에 13세 소녀 전범기업 공장으로10개월 간 감금 생활, 12시간씩 가혹한 노동 시달려귀국 이후 꾸린 가정생활도 파탄"아흔 목전, 더 늦기 전 日측 사죄와 배상해야" 가네미쓰 아키코(金光 明子).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이어진 태평양전쟁 막바지 무렵 근로정신대라는 이름으로 일본군에 징용돼 혹독한 노동에 시달린 김정주(88) 할머니의 또 다른 이름이다. 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김씨 할머니는 중앙동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던 한약방집에서 애지중지하던 막내딸이었다. 김씨는 “어릴 때 서당에도 다니고 머슴들 방을 둘이나 따로 두었을 정도로 유복한 집안이었다”고 회고했다. ◇유복한 한약방집 막내딸 운명 바꿔놓은 강제징용어린 시절 부족할 게 없었던 김씨 인생은 한 순간에 모든 게 바뀌었다. 일제강점기 농사 지은 쌀은 물론 집안의 놋그릇들까지 모조리 빼앗겼다. 이후 삶조차 나락으로 떨어지게 한 것은 일본인 교사의 꾀임이었다. 김씨 언니의 담임이었던 50대 여선생은 “나고야에 먼저 가 있는 언니를 만나고 기술을 배워 돈도 벌 수 있다”고 꾀었다. 1945년 초등학교 졸업반이던 13세 때 일이었다. 군수물자를 생산하던 전범기업 후지코시가 인력과 물자 부족에 시달리자 당시 12~18세 소녀 1000여명을 일본으로 데려간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사건이다.그 해 2월 여수를 거쳐 시모노세키에 도착한 김씨는 다른 소녀들과 함께 도야마 소재 후지코시 공장으로 보내졌다. “눈이 엄청 내렸는데 장갑 하나 양말 한짝 주지 않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기숙사에 일주일 정도 머물다 본격적인 노동이 시작됐다. 김씨는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새벽 5시에 기상해 군가를 부르며 공장까지 1시간 가량을 걸어가야 했다. 키가 작던 김씨는 궤짝을 두 개나 쌓고 올라서야 겨우 작업대에 손이 닿았다. 매일 12시간씩 온종일 서서 군함과 전투기 부품을 만드는 고된 노동에 시달렸지만 화장실조차 마음대로 갈 수 없었다. 김씨는 “식사라곤 약간의 밥과 된장국, 채소가 전부라 기숙사 내 풀을 뜯어먹기도 했다”며 “하루가 머다하고 반복되는 비행기 공습에 잠을 잘 때도 운동화를 벗지 못했다”고 했다. 기숙사 공간은 다다미 한 장에 겨우 한 사람 누울 정도. 1층엔 전라도 소녀들, 2층엔 경기도 소녀들 수백명이 여름철 목욕 한 번 못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기숙사에 갇혀 지내야 했다. 8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2개의 원자폭탄이 각각 투하된 뒤 15일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지만, 그 소식을 알 길 없던 김씨는 해방 이후 석 달이 지난 11월에야 고국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귀국 후의 삶도 평탄치 않았다. 19세 때 결혼을 했지만 달콤한 신혼은 오래가지 못 했다. 근로정신대로 일본에 다녀온 일이 ‘위안부’ 생활을 한 것으로 둔갑해 말이 돌았다. 남편의 의심과 시달림을 견디다 못한 김씨는 어린 아들을 데리고 결국 집을 나올 수밖에 없었다. ◇70년 전 아픔 외면하는 日 정부와 전범기업 서울로 올라온 뒤 김씨는 안 해 본 행상이 없었다. 갖은 고생을 하며 키운 아들의 사업도 기울어 집 나간 며느리를 대신해 갓 돌 지난 손주를 맡아 돌봐야했다. 그 손주가 벌써 20대 중반의 청년이 됐지만 몸이 약해 군대를 못 가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보탠다. 그간 사죄와 손해배상을 받기 위해 일본을 다녀온 것만 십여 차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도 하고 지역구 의원 사무실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김씨는 “일본에 재판하러 다닐 때 우리를 도와준 것은 현지 시민단체나 변호사 등 일본 사람들이었다”며 “‘너희 나라 국회의원들은 무엇하느냐’는 말을 들었을 정도로 우리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씨 등 당시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2003년 후지코시를 상대로 도야마 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재판소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개인의 청구권은 포기됐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일본 최고재판소도 2011년 이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그러나 2012년 5월 한국 대법원이 신일본제철 피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개인 청구권이 소멸했다고 볼 수 없고, 일본 법원 판결의 국내 효력도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자 이후 국내 법원에 다시 소송이 제기됐다. 2013년 후지코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1심 재판부는 후지코시의 책임을 인정해 피해자 1인당 8000만원에서 1억원씩, 모두 15억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1심 판결 후 후지코시 측은 항소했고 지난해 12월까지 5년 가까이 재판은 지연됐다. 박근혜 정부 시절 양승태 사법부와의 사법 농단 탓이었다. 정권이 바뀌고 지난해 10월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제기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대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중단됐던 후지코시 재판도 재개됐다. 최근 2심 재판부도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일본 정부가 전범기업들을 적극 변호하며 국내 법원의 판결에 반발하는 가운데, 후지코시는 현재 상고한 상태다. 강제동원 피해자 소송을 지원하고 있는 임재성·김세은 변호사는 지난 15일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후지코시 본사를 찾아 협력 요청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문전박대 당했다. 이들은 후지코시 측 국내 자산에 대한 압류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배상 촉구 시위를 함께 했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있는데 내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느냐. 올해 문재인 정부에서 일본 측의 사죄와 배상이 꼭 해결됐으면 한다.”올해 미수(米壽·88세)인 김씨의 간절한 바람이다.
류지혜 "과거 낙태" 고백.. 전 남친 이영호 "임신 확인 못했다"
류지혜 "과거 낙태" 고백.. 전 남친 이영호 "임신 확인 못했다"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과거 낙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류지혜는 19일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과거 낙태를 했다. 이영호 때문에”라고 전했다. 이후 해당 발언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되자 전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이영호는 자신의 인터넷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지만, 임신 확인도 못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류지혜는 이후 새벽 6시경 개인 방송을 키고 재차 입장을 전했다. 그는 ‘증거가 있냐’라는 시청자들의 댓글에 “같이 간 산부인과, 카카오톡 캡처가 있다”고 밝혔다.또 “서로 잘 되고자 지웠다. 사랑했고 그게 다다”라며 “저희 나쁜 사이 아니었다. 안 좋게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 사진=나무위키류지혜는 지난 2008년 80대1의 경쟁률을 뚫고 19살 나이로 레이싱모델에 발탁됐으며 2009년에는 서울 모터쇼에 메인 모델로 참여한 바 있다. 2013년 헬로우 모바일 슈퍼레이스 레이싱모델 인기상, 2010년 제5회 아시아모델 시상식 레이싱모델 인기상 등을 수상했다.이영호는 2007년 KTF 매직엔스 입단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했으며 2017년 ASL 시즌3 우승, 2017년 ASL 시즌2 우승한 경력이 있다. 현재 게임 카테고리 등으로 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한편 인공임신중절(낙태)과 관련, 헌법재판소가 4월 형법상 낙태죄 위헌 여부 판단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정의당은 낙태죄 폐지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할 방침이다.정의당의 낙태죄 폐지법안은 ‘약물이나 기타 방법으로 낙태할 때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조항을 삭제하고, 임신 초기인 12주 이내에 임산부가 요청하면 의사 상담을 거쳐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도 포함됐다. 현재는 성범죄로 인해 임신했거나 산모의 건강이 위협받을 때만 예외적으로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53세에 반신마비 된 母..내 청춘 다바쳤다"
"53세에 반신마비 된 母..내 청춘 다바쳤다"
‘안녕하세요’ 개그우먼 이영자가 ‘일 중독 아버지’에게 자신의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돈가스 가게를 운영하는 일 중독 남편에 관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이날 사연자인 아내는 “28년 동안 나들이를 딱 한 번 갔다. 아이들 졸업식, 입학식 때도 얼굴만 잠깐보고 왔다”고 전했다. 이에 남편은 “지금도 마음은 가게에 있다. 힘든 건 이해하지만 노후 준비를 위해 (가족들이)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고된 노동 강요에 폭언까지 한다고 폭로하며 “자기 뜻대로 따라주지 않으면 물건을 던지고 아들의 멱살을 잡기도 한다. 딸이 우울증 때문에 6개월 동안 걷지를 못했다. 병원에 갔는데 원인이 없다고 하더라.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그럼에도 남편은 “아내가 힘든건 이해한다. 그래도 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어 좌중의 야유를 받았다.(사진=KBS2 ‘안녕하세요’)이런 남편에게 일 중독이 될 수밖에 없는 사정은 있었다. 그는 “14살 때 공부를 하기 위해 큰집에 양자로 들어갔다. 그런데 친자식이 아니라고 구박을 받았다. 추운 12월에 가방 들고 도망나왔다”며 “이후 중국집부터 공사판 막일, 때밀이, 구두닦이 등 안 해본 일이 없다”고 고백했다.남편의 이같은 고백에도 아내와 아들은 혀를 내둘렀다. 아들이 “하루 10시간씩 매일 일한다. 그래도 하루 일당은 2만 원밖에 안 된다. 심지어 한 달 일하면 20만 원밖에 못 받는다”고 고백하자, 아내는 “남편이 아들의 휴대전화 비용 등 모든 돈을 빼고 월급을 준다. 심지어 빌려준 돈의 이자를 500%까지 쳐서 받을 때도 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뿐만 아니라 아내는 ”남편은 4중 추돌 교통사고를 겪은 저에게 원가가 너무 비싸게 빠진다. 골절 아니면 가게에 나와서 일해라”라고 호통까지 쳤었다고 전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결국 이영자는 답 없는 남편 때문에 ‘안녕하세요’ 최초로 “여기서 사연을 끝내겠다”고 중단을 선언했다.그러면서 이영자는 남편을 향해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놨다. 그는 “나는 우리 엄마가 미련하다고 생각했다. 3시간만 자고 일하느라 53세에 반신마비로 쓰러졌다. 그런데 다행인 게 내가 그때 연예인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영자는 “나는 어머니를 일으켜 세우는데 내 청춘을 다 바쳤다”면서 “나는 이제 내 인생을 살고 싶다. 더 나이 먹기 전에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진심으로 소리쳤다.눈시울까지 붉어진 이영자의 고백에 관중석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고, 사연자의 고민 대상이었던 남편은 아내에게 “일주일에 한 번은 쉬자”면서 “아들에게도 친구 같은 아빠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모태솔로 '남자3호'가 들이댄 문재인 탄핵
모태솔로 '남자3호'가 들이댄 문재인 탄핵
지난 2011년 SBS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짝’ 모태솔로 특집에 ‘남자 3호’로 출연한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연일 ‘문재인 탄핵’을 주장하고 있다.김 후보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의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에서 지난 충청·호남권 연설회에 이어 “문재인 탄핵”을 외쳤다.그는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저는 절대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제게 90% 이상의 표를 몰아주면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는 말을 서슴지 않았다.서울과학고등학교를 나와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 학사를 마친 김 후보는 지난 2007년 이회창 대통령 후보 사이버 보좌역을 지냈으며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SNS 팀장을 맡기도 했다.지난 2011년 SBS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짝’ 모태솔로 특집에 ‘남자 3호’로 출연한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사진=방송 캡처)특히 그는 2011년 SBS ‘짝’ 모태솔로 특집에 대치동 학원강사 ‘남자 3호’로 출연한 이색적인 이력도 갖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 후보는 “여자한테 돈 쓰는 건 안 아까운데 시간 쓰는 건 아깝다”, “어차피 사회 나가면 연애할 일도 없다”, “무턱대고 들이대면 여자들이 싫어한다? 그럼 말아”라는 등 자신만의 가치관을 뚜렷이 나타냈고, 결국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지난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역사학자 전우용 씨는 김 후보의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이라는 발언에 “도를 넘었다”며 “저 젊은이가 표현한 건 무슨 이념이 아니라 자기 ‘인간성’”이라고 비판했다.전 씨는 “세계 어디에서나 극단주의자들의 공통 문제는 이념이 아니라 인간성”이라며 “자기 인간성을 지키는 첫걸음은 인간성 나쁜 자들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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