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철새? 나처럼 따뜻한 둥지 박차고 나오길”
이언주 “철새? 나처럼 따뜻한 둥지 박차고 나오길”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신의 정체성을 지적하는 정치권의 비난에 입을 열었다.이 의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하는 주장을 고민하긴커녕 운동권을 비판했더니 국정운영에 대한 진정성과 실력을 보여줄 생각은 않고, 제 발이 저렸는지 어용방송에 나가 절 철새니 뭐니 하며 조롱하고 비하하고 낄낄대는 게 운동권정치인들의 민낯이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본래 철새는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는 새’를 의미한다”면서 “지금의 정치로 보자면 야당에서 집권당으로 옮겨가거나, 폭망한 우파에서 잘나가는 집권좌파로 이동하거나, 야당의원이면서도 여당에 잘 보여 나중에 여당으로 가려는 이중대가 그런 경우”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집권이 확실시되는 당인 민주당을, 그것도 그 안에서 별 문제 없이 잘나가고 있었는데 굳이 탈당한 이유가 뭐겠는가? 제1야당도 조용히 얼마든지 갈 수 있는데 굳이 욕먹을 각오를 하며 추운 허허벌판에 홀로 서서 왜 떠들고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이 의원은 또 “나라를 위해 정치판을 새로 짜야 한다”면서 “사회주의경제정책, 지나친 친북정책을 포기하게 하고 그런 잘못된 사상에 젖어있는 운동권 정치세력을 한국정치계에서 이젠 밀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이어 “지금 우리 정치는 고일 대로 고였다. 그 안의 기득권과 기존질서에 눌려서, 문재인 정권의 비열한 탄압에 눌려서, 그들이 장악한 자존심도 없는 검경이 뒤를 캘까 봐 두려워서 눈치만 보는 일은 이제 그만하고 많은 정치인이 저처럼 자기의 따뜻한 둥지를 박차고 나오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천 추락사 중학생 母 “사건 당일 새벽, 피 흘리며 집에 와”
인천 추락사 중학생 母 “사건 당일 새벽, 피 흘리며 집에 와”
경찰, 상습 폭행 여부 수사 13일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집단 폭행을 당한 뒤 추락해 숨진 중학생 A군(14)이 사건 당일 새벽에도 가해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이 나와 경찰이 상습 폭행 여부를 수사 중이다.A군 어머니의 한 지인은 18일 동아일보에 “A군 어머니가 ‘사건 당일 오전 4시경에도 A군이 공원에서 가해자들에게 맞았다. 살려달라고 애원했는데도 피를 흘릴 정도로 맞고 들어왔다. A군이 입고 있던 하얀색 티셔츠에 피가 묻자 가해자들이 그것을 벗겨 불에 태웠다고 나중에 공원을 찾은 친구들이 말하더라. 그전에도 몇 차례 더 폭행이 있었다’며 하소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의 초등학교 동창 B군 등 4명은 13일 오후 2시쯤 인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A군의 패딩 점퍼와 전자담배를 빼앗은 뒤 폭행했다. 이후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며 오후 5시20분쯤 A군을 불러내 인근 아파트 옥상으로 끌고 가 집단 폭행을 가했다. 경찰은 폭행을 견디다 못한 A군이 달아나려다 이날 오후 6시40분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가해자 B군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인천지법으로 이동할 당시 입은 베이지색 패딩 점퍼가 A군으로부터 뺏은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군을 집단폭행하고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된 중학생 4명 중 B군이 구속 당시 입은 패딩 점퍼는 A군의 것으로 확인됐다.B군이 A군의 패딩 점퍼를 입은 사실은 A군의 러시아 국적 어머니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들이 우리 아들을 죽였다. 저 패딩도 우리 아들 것”이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들이 A군의 점퍼나 돈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가 드러나면 추가로 처벌할 방침이다.
"해상풍력 준비만 7년…인·허가 가이드 시급"
"해상풍력 준비만 7년…인·허가 가이드 시급"
부유식 해상풍력발전(23)박지웅 두산重 신재생에너지영업팀장 “국내 풍력발전 산업 성장을 위해 정부에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지속 요청하고 있습니다. 보통 업계에서는 육상 풍력발전은 5년, 해상 풍력발전은 7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기간에 대부분은 인·허가에 소요되는 게 현실이죠.”정부가 신재생에너지 3020 실행계획을 내놓고 새만금에 1GW 규모 해상 풍력발전 단지 조성 계획까지 내놓은 최근, 박지웅 두산중공업(034020) 신재생에너지영업팀장은 실질적인 국내 풍력발전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인·허가 가이드라인 제시를 가장 중요하면서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박 팀장은 “보통 100명의 주민이 있다고 하면 99명이 동의를 해도 1명이 거부를 하면 공사를 진행할 수가 없다”며 “직접적인 민원들은 해결하면서 가면 되지만 간접적이거나 다소 억지 성향이 있는 민원의 경우 일단 인·허가를 내고 공사를 하면서 푸는 식의 정부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지역자치단체별로 기준이 모두 다른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특히 박 팀장은 신재생에너지 3020에서 함께 거론되고 있는 태양광발전과 달리 풍력발전은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이고 발 빠르게 방법론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는 “부지만 확보되면 공사가 가능한 태양광발전과 달리 풍력발전은 ‘바람이 잘 부는’ 부지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입지조건이 더 까다롭다”며 “이에 보통 바람이 잘 부는 산에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풍력발전기가 시야에 보인다는 이유만으로도 민원이 제기되는 마당”이라고 토로했습니다.이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실행계획을 살펴보면 태양광발전은 목표치와 함께 구체적인 하우(How, 어떻게)가 담겨있지만 풍력은 목표치만 있고 하우가 없다는 진단이 나온다”며 “현재 정부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제도적으로 보완 또는 지원할 것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마지막으로 박 팀장은 새만금을 비롯해 새롭게 추진될 풍력발전 사업과 관련해 국산 제품이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했습니다. 그는 “풍력발전은 자동차 산업과 유사해 수많은 협력사가 부품들을 제조하고 이를 한데 모아 조립하는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갖는다”며 “최소한 정부 주도 사업의 경우 이 같은 국산품들이 최대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진행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외모는 나의 힘”…뷰티용품에 지갑 여는 대학생
10명 중 7명 5000원~2만5000원 뷰티용품 적극 소비 “외모 가꾸는 것 최우선 순위 둬…충동적 소비경향도” (자료=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대학생들이 뷰티용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충동적 소비경향도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지금 20대에게 쇼핑은 놀이로 인식되고 있어 앞으로도 젊은 층에서 외모 가꾸기에 돈을 더 쓰는 소비패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가 대학생 445명을 대상으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이용경험이 있는 대학생을 조사한 결과 76%는 구매의사 없이 방문해 그 중 85.8%가 뷰티 용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5000원~1만5000원 미만의 물건을 산 비율은 40%, 1만5000원~2만5000원 미만의 물건을 구매한 비율은 25%로 5000원~2만5000원짜리 제품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도심 번화가 지역의 H&B 스토어에 방문하는 목적에 대해 대학생들은 ‘구경하고 싶어서’가 37%, ‘시간이 남아서’가 29%에 달했다.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방문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사실상 H&B스토어를 둘러보다가 충동적으로 용품을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H&B숍에 진열돼 있는 각종 뷰티용품들(사진=연합뉴스)박은아 대구대 소비심리학과 교수는 “현재 대학생 세대는 어렸을 적부터 엄마의 손을 잡고 마트를 다녔기 때문에 쇼핑을 하나의 놀이로 생각한다”며 “외모를 가꾸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먹을 것을 사는 것보다 립글로스 하나를 더 사는 것을 더 재밌게 여기고 필요한 일로 여긴다”고 말했다.여학생들의 55%는 메이크업 제품과 향수를, 남학생들의 45%는 보디·헤어·클렌징 제품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H&B 스토어 이용건수 증가율은 79%, 이용금액 증가율도 80%에 달했다.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대학생들은 약 5000원~2만 5000원의 충동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최저임금(7530원)과 비교해보면 소비력이 높은 편”이라며 “의식주를 부모로부터 해결하고 본인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용돈을 벌거나 용돈도 부모가 주면서 이런 소비행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블라인드펀드 1.3조원 운용…"막중한 책임감 느껴"
국민연금 블라인드펀드 1.3조원 운용…"막중한 책임감 느껴"
주진명 IMM PE 차장 인터뷰온라인 편집숍 ''더블유컨셉'' 첫 책임투자..올 매출 ''껑충'' 보람젊은 나이에 기업 경영 직접 참여.."회사 키우는 보람 커" ‘억대 연봉 금수저들의 직장’. IB(투자은행)업계를 바라보는 대체적인 시각으로, 실력으로 무장한 이들은 부러움과 시샘의 대상이 되곤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IB 시장에서 발로 뛰는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이데일리가 만난 30~40대 젊은 IB영맨들은 딜 하나를 성사시키기 위해 밤을 새는 노력파들이었다. 국내 IB 시장 최전방에서 딜을 주도하고 있는 30~40대 실무진들을 차례로 만나본다.[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1987년생, 만 서른 둘. 1조 3000억원 국민연금 블라인드 펀드 실무 운용역. 온라인 편집숍 더블유컨셉 책임 투자 심사역. 말끔한 외모로 업계 훈남으로 알려진 주진명(사진)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차장의 타이틀은 화려하다. 하지만 그는 해외 유명대학 출신도 명문 MBA 수료자도 아니다.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후 전략컨설팅사 베인앤드컴퍼니에 컨설턴트로 입사해 굵직한 빅딜을 경험한 후 2년만에 IMM PE로 자리를 옮겼다. 국내 토종 사모펀드 최초로 ‘1조 클럽’를 달성한 IMM PE는 올 하반기 다시 ‘2조 클럽’을 목표로 뛰기 시작했다. ◇ 1.3조 국민연금 블라인드펀드 실무 담당…막중한 책임감 연말이 다가오면서 그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18일 서울 강남 파이낸스센터 IMM PE 본사에서 만난 주 차장은 “올 연말은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국민연금 블라인드 펀드(로즈골드 4호)와 린데코리아 입찰 결과가 줄줄이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그동안의 투자 성과가 검증된 운용사를 선정해 운용자금을 믿고 맡긴다. IMM은 로즈골드 1호 펀드 이후 3회 연속 운용사로 선정돼 왔다. 지난 2015년 2500억원 규모였지만 올해는 투자금이 두배로 늘어난 4000억원이다. 현재 4곳의 운용사가 경쟁 중이며, IMM의 선정시 이번 로즈골드 4호의 최대 기관투자자가 될 전망이다. IMM의 장점은 경영권을 인수하는 바이아웃(Buyout)과 소수 지분 투자를 자유롭게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태림포장, 대한전선, 할리스커피 등은 직접 경영권을 인수했지만 우리은행, 현대삼호중공업 등은 소수 지분으로 투자했다. 주 차장은 “입찰 제안서를 쓰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지금 쓰는 제안서 한 페이지가 몇 십억원 짜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첫 투자 ‘더블유컨셉’…인수후 매출 껑충 “보람 있어”그가 처음으로 총책임을 지고 진행한 첫 투자는 온라인 편집숍 ‘더블유컨셉’이다. 더블유컨셉은 국내 소호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걸고 팔 수 있는 온라인 편집숍이다. IMM은 지난 블라인드 펀드 ‘로즈골등3호’를 통해 800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그는 더블유컨셉의 검토부터 투자 심의 그리고 현재 운용까지 깊숙이 관여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주 차장은 “개성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인수 당시 900억원대 불과했던 매출은 연말까지 1400억원으로 껑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에 대한 컨설팅만 할 때보다 훨씬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작업에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지난 4년 IMM의 근무경력은 새로운 도전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는 “이직 당시 송인준 대표가 했던 말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다”며 “일만 열심히 하면 ‘후회하지 않게 하겠다’는 말에 진정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PE 운용역은 젊은 인재들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투자 심사역을 직접 기업의 대표로 파견하는 IMM 문화에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 실제 IMMF이 경영권을 인수한 할리스커피의 경우 투자 심사역이었던 김유진 이사를 대표로 파견해 현재 재직 중이다. 그는 “젊은 나이에 한 기업을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란 쉽지 않다”며 “IMM와 투자기업, 심사역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약력: 1987년생, 경복고,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전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 컨설턴트, 현 IMM프라이빗에쿼티 차장
'인천 중학생 추락사' 가해자, 숨진 학생 패딩 입고 법정 출석
'인천 중학생 추락사' 가해자, 숨진 학생 패딩 입고 법정 출석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의 피의자가 구속 당시 입었던 패딩 점퍼가 숨진 피해 학생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A(14)군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된 4명 중 B(14)군이 입고 있던 베이지색 패딩점퍼는 A군의 것이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의 초등학교 동창 B군 등 4명은 지난 13일 오전 2시쯤 인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A군의 패딩 점퍼를 뺏고 폭행했다. B군 등은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전자담배를 돌려주겠다”며 A군을 연수구의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으로 불러내 다시 집단 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폭행을 견디다 못한 A군이 폭행을 피해 달아나려다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B군 등 4명이 16일 오후 1시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이동하기 전 B군이 입었던 베이지색 패딩 점퍼는 A군으로부터 빼앗은 옷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은 A군의 러시아 국적 어머니가 인터넷 게시판에 “저 패딩도 내 아들의 것”이라고 러시아어로 글을 남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한편 경찰은 패딩 점퍼를 빼앗아 입은 부분에 대해 추가적인 법률 적용을 검토하는 등 가해 중학생들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JSA 귀순병 오청성 "살인하지 않았다"
JSA 귀순병 오청성 "살인하지 않았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북한 군의 총격을 받으며 탈출한 북한 병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지난 16일 산케이 신문은 최근 도쿄에서 북한 병사 오청성 씨를 만나 인터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차를 몰고 JSA를 넘어 필사의 탈출을 시도한 오 씨는 현재 오청성이 아닌 다른 이름과 생년월일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일본 공안 당국이 오 씨 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보도에 따르면오 씨는 당시 입은 총상으로 오른팔을 쓸 수 없는 상태며 지난 2월 퇴원했지만 계속 서울 근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신문이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그는 보도와 달리 두 팔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이었다.오 씨는 북한 탈출 후 논란이 된 귀순 사유에 대해 “살인하지 않았다”면서 말을 아꼈다.그는 “귀순 당일 친구와 문제가 생겨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아 JSA에 돌아오는 도중 검문소를 돌파해버렸고, 그 때문에 처형될까 무서웠기 때문에 귀순했다”고 밝혔다.오 씨는 탈출 당시 자신을 쏜 북한 군에 대해 “4명 모두 아는 사람”이라며 “(나를) 쏘지 않았다면 무거운 처벌을 받았을 것이다. 반대로 내가 그 상황이라도 쐈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유엔군 사령부 채드 캐럴 대변인이 같은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북한 병사 오청성 씨가 귀순한 당시의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화면을 공개했다. 사진은 당시 JSA에서 오 씨가 지프 차량에서 내려 남쪽으로 달리는 모습(위). 아래 사진은 일본 산케이신문이 유튜브에 오 씨와 인터뷰라고 공개한 영상그는 애초 탈북 의사가 있었냐는 질문에 망명까지 고려하진 않았다고 밝히며 “난 (북한의) 상류층이었다. 군 경찰에 근무할 때만 해도 위반 사실을 발견하면 돈 받고 봐주고 아니면 유치장 간다고 협박해 용돈을 벌었다”고 답했다.특히 오 씨는 북한 젊은이들 대부분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무관심하며 충성심도 없다면서 그 이유로 세습과 경제 파탄을 들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이번 신문의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 관계자는 특별관리대상이 아닌 탈북자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만큼 도쿄에서의 언론 인터뷰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신문이 인터뷰한 인물이 실제 귀순한 오 씨인지, 또 오 씨가 특별관리대상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혜경보다 경찰'...'혜경궁 김씨' 설문했다가 굴욕
'김혜경보다 경찰'...'혜경궁 김씨' 설문했다가 굴욕
이재명 경기지사가 “혜경궁 김씨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이라는 경찰 수사 결과에 반박하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증거를 모으는 등 애쓰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이 지사는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에 공유한 사진을 캡처해 카스(카카오스토리)에 공유했다면 계정주는 동일인일까요?”라고 물으며 투표를 진행했다.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하고 공유 사진을 캡처해 카스에 올리기보다 원본사진을 카스에 바로 공유하는게 더 쉬우니 동일인이 아니다라는 김혜경 씨 측 변호인의 주장과 트위터 공유 직후 곧바로 캡처해 카스에 공유했으니 동일인이라는 경찰 주장이 보기로 제시됐다.하지만 하루가 지난 19일 오전 현재 투표 결과는 ‘경찰 주장에 공감’한다는 누리꾼이 82%로 압도적이다. ‘김혜경 주장에 공감’한다는 누리꾼은 단 18%.이 지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튜브 공식 채널 ‘이재명 오피셜(official)’로 경찰 주장에 반박하는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혜경궁 김씨(트위터 닉네임 정의를 위하여·계정 @08__hkkim)’가 자신의 아내가 아니라고 볼 자료를 발견하면 제보 바란다고 요청했다.이후 이 지사는 트위터에 “감사합니다. 이 트위터 글에 의하면 ‘정의를 위하여’가 성남 아닌 서울 거주자로군요”라며 한 누리꾼이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다.해당 이미지에는 그동안 성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혜경궁 김씨’가 지난 2014년 1월 “미안한데 난 서울서 태어나 대대로 서울 사는 서울 토박이다”라고 쓴 내용이 담겼다.이 지사에 이같은 반박 글에 지지자들은 응원의 뜻을 보냈지만 대다수 누리꾼은 ‘혜경궁 김씨’가 성남에 산다고 밝혀온 글들을 수집해 댓글을 남기고 있다.실제로 ‘혜경궁 김씨’ 계정 삭제 전 프로필에는 ‘성남에서 30년’이라고 표시돼 있기도 했다.이재명 경기지사와 부인 김혜경 씨(사진=이재명 지사 인스타그램)이 지사의 부인 김씨는 올해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으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19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의 발표 이후 SNS를 통해서만 적극 반박하며 집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 지사는 이날 오전 8시40분 경기도청 신관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이 지사는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검찰 수사 과정이나 재판과정에서 진실은 드러날 것이며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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