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 NBC 방송은 군 고위 관계자들과 전 태평양 공군 사령관 등 퇴역 장성들의 말을 인용해 이미 구체적인 작전 계획을 세워놨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B-1B 편대는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기 시작한 지난 5월 말 이후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북한 미사일 기지 선제타격을 가정해 연습 출격 임무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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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전략폭격기 B-1B는 지난 8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해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발사에 대응해 출동한지 9일만이었다.
길이 44.5m, 날개 폭 42m의 B-1B는 최대 비행 속도가 마하 1.2이고, 핵폭탄 포함 최대 60톤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는 등 B-52 보다 시속 300㎞ 이상 빠르고 무장 능력도 2배 가까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