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빠르다"…맥라렌, MSO 튜닝 거친 '600LT' 선봬

  • 등록 2018-08-24 오전 10:26:35

    수정 2018-08-24 오전 10:26:35

MSO ‘600LT’ (사진=맥라렌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맥라렌의 스페셜 부서 MSO가 튜닝한 ‘600LT’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지난 6월 공개된 ‘600LT’는 맥라렌 롱테일의 계보를 시작한 F1 GTR 이후 약 20년 만에 탄생한 4번째 시리즈다. 이미 글로벌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낸 맥라렌 675LT와 롱테일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F1 GTR 롱테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맥라렌 600LT는 공도와 서킷 어느 곳에서도 탁월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및 고정형 리어윙의 확대·추가로 차체가 약 74mm 길어졌다. 기반이 된 맥라렌 570S 쿠페 모델에서 부품의 약 23%가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업그레이드됐다.

MSO ‘600LT’ (사진=맥라렌 공식 홈페이지)
공개된 지 두 달 만에 MSO의 손길을 거쳐 더욱 특별하게 탄생된 600LT는 스텔스 그레이(Bespoke Stealth Grey) 색상이 외관에 적용됐으며, 탄소섬유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탄소섬유는 프론트 스플리터와 리어범퍼, 그리고 디퓨저와 엔진 커버에 사용됐다. 지붕에는 F1 롱테일에서 영감을 받은 흡기 스쿱이 눈길을 모은다.

차량 내부는 외관과 동일하게 탄소섬유가 차량 좌석과 도어실, 변속기 등에 사용됐으며 6점식 하네스가 장착된 시트는 맥라렌 세나와 동일하게 적용됐다.

MSO 600LT의 파워트레인은 기본모델과 동일한 트윈터보 3.8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8초에 불과하며, 최대시속은 328km/h다.

맥라렌 롱테일 시리즈의 본질은 드라이버와의 교감이다. 이에 대해 맥라렌 측은 “600LT의 임무가 상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으로 드라이버와 교감하고 드라이버를 흥분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재탄생한 MSO 600LT는 오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2018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MSO ‘600LT’ (사진=맥라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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