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17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티볼리 아머를 공개하고,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티볼리 ‘아머(Armour)’는 전면부 디자인 혁신을 통해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또 신규 17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은 세련되고 엣지 있는 스포크 디자인으로 측면디자인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소형SUV 시장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진 만큼 가격은 소비자의 선택에 있어 핵심 요소. 쌍용차는 티볼리의 최대 장점인 ‘저렴한 가격’도 놓치지 않았다. 가솔린 모델 기준 최근 출시된 코나와 스토닉보다 200만원 가량 낮은 엔트리가(1651만원)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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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닉과 코나의 주적은 쌍용 티볼리다. 티볼리는 소형 SUV시장의 절대 강자인 만큼 지난해 5만 6935대로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QM3는 1만 5301대, 트랙스는 1만 3990대가 각각 팔렸다.
이처럼 쌍용차가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아머를 출시하면서 국내 소형 SUV시장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티볼리 아머는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