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소형 SUV 시장…쌍용차 '티볼리 아머' 1위 지킬 수 있을까

  • 등록 2017-07-17 오후 3:53:38

    수정 2017-07-17 오후 3:53:3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소형 SUV의 절대 강자격인 쌍용차 티볼리가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의 도전장에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업그레이드한 ‘티볼리 아머(Armour)’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에 소형SUV 시장의 생존싸움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쌍용차가 ‘티볼리 아머’를 통해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쌍용차는 17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티볼리 아머를 공개하고,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티볼리 ‘아머(Armour)’는 전면부 디자인 혁신을 통해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또 신규 17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은 세련되고 엣지 있는 스포크 디자인으로 측면디자인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소형SUV 시장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진 만큼 가격은 소비자의 선택에 있어 핵심 요소. 쌍용차는 티볼리의 최대 장점인 ‘저렴한 가격’도 놓치지 않았다. 가솔린 모델 기준 최근 출시된 코나와 스토닉보다 200만원 가량 낮은 엔트리가(1651만원)를 책정했다.

티볼리 아머의 판매 가격은 엔진 및 트림 별로 1651만~2242만원, 티볼리 에어는 2095만~253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지난 14일 기아자동차는 서울 워커힐에서 스코닉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이날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를 개시했다.

스코닉과 코나의 주적은 쌍용 티볼리다. 티볼리는 소형 SUV시장의 절대 강자인 만큼 지난해 5만 6935대로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QM3는 1만 5301대, 트랙스는 1만 3990대가 각각 팔렸다.

티볼리는 올 상반기에도 총 2만8624대가 판매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2.3% 판매량이 늘었다. 코나가 출시된 지난달에도 총 4813대가 팔리면서 소형 SUV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처럼 쌍용차가 티볼리에 이어 티볼리 아머를 출시하면서 국내 소형 SUV시장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티볼리 아머는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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