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억짜리 슈퍼카 부가티 '디보', 출시와 동시에 완판

  • 등록 2018-08-29 오전 12:05:00

    수정 2018-08-29 오전 12:05:00

신형 하이퍼카 ‘디보’ (사진=부가티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가티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8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에서 신형 하이퍼카 ‘디보(Divo)’를 공개했다.

차명 ‘디보’는 1920년대 말 부가티 레이싱팀에서 부가티 타입 35(Type 35)를 타고 맹활약한 드라이버 알버트 유진 디보에서 가져왔다.

40대 한정생산되는 부가티 ‘디보’의 가격은 시론의 두 배 수준인 500만 유로(한화 약 64억7000만원)지만 출시와 동시에 이미 완판됐다.

외관은 공력성능을 높이고 램프 디자인을 바꾸는 등의 차별화를 이뤘다. 전면부는 범퍼 양쪽의 공기 흡입구를 키우고 ‘ㄷ’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했으며, 후면부의 테일램프는 3D 기술로 제작한 44개의 핀으로 구성했다.

부가티 치론에 기반해 섀시와 에어로다이내믹을 향상시킨 디보는 치론보다 35kg 가벼운 무게와 90kg 증강된 다운포스를 지닌다. 여기에 디보는 경량화, 공력성능 강화, 핸들링 향상 등 시론보다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하이퍼카 ‘디보’ (사진=부가티 공식 홈페이지)
파워트레인은 부가티 시론과 동일한 8.0리터 W16 쿼드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00마력, 최대토크 163.2kg.m의 어마 무시한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제로백은 2.4초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고속도는 380km/h에서 제한된다. 이는 디보가 시론과는 다른 목표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기존 시론이 400km/h를 넘나드는 막강한 속도에 초첨을 맞췄다면 디보는 높은 횡가속도를 통한 코너링 성능과 민첩성을 중요시했다.

슈테판 빙켈만 부카티 회장은 “시론 디보는 민첩성과 경량화를 비롯, 강력해진 다운포스와 G포스를 중점으로 정교하고 역동적인 핸들링을 통해 부가티만의 DNA를 해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하이퍼카 ‘디보’ (사진=부가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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