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그랜드 투어러 'GT' 국내 출시…가격은 2억9700만원부터

  • 등록 2019-09-29 오전 12:10:00

    수정 2019-09-29 오전 12:10:00

그랜드 투어러 GT (사진=맥라렌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맥라렌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GT’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맥라렌 GT는 지난 7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처음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콩쿠르 드 엘레강스에서 MSO 스페셜 에디션 전시 등 국가별 글로벌 데뷔가 진행 중이다.

맥라렌의 프로덕트 시리즈는 현재까지 스포츠, 슈퍼, 얼티밋으로 구분했다. GT 출시를 계기로 맥라렌은 새로운 프로덕트 시리즈를 시작한다.

GT는 맥라렌의 미래 전략 플랜인 ‘트랙 25’에 따라 공개된 네 번째 모델이며, 세계 최초의 하이퍼-GT 차량인 얼티밋 시리즈 ‘스테일 테일’과 DNA를 공유하는 유일한 모델이기도 하다.

그랜드 투어러에 최적화된 설계로 업그레이드된 카본 파이버 모노셀가 맥라렌 GT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경량 카본 파이버 때문에 GT의 건조 중량은 단 1466kg에 불과하다. 이는 경쟁모델 대비 최소 130kg 가벼워진 것으로 그랜드 투어러 클래스 중 가장 경량의 자체를 자랑한다. 그러면서도 620마력의 4.0리터 V8 트윈 터보엔진을 탑재해 무게대비 출력비는 톤당 405마력으로 여느 맥라렌과 동일하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 SSG 자동변속기와 결합한 파워 트레인의 성능은 각종 수치를 통해 강력함이 드러난다. 최고속도 326km/h의 맥라렌 GT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2초면 충분하다.

그랜드 투어러 GT (사진=맥라렌 공식 홈페이지)
그랜드 투어러 고객이 선호하는 부드럽지만 정교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화 프로세스도 병행했다. 맥라렌 GT는 유럽기준으로 5500rpm에서 6500rpm 사이 영역대에서 최대 토크인 630Nm을 보여준다. 완만하게 상승하는 토크 커브를 구현하고 있어 전 영역대에 걸쳐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럭셔리하게 꾸며졌다. 혁신적인 고급 소재가 광범위하게 적용된 맥라렌 GT는 디자인과 레이아웃까지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트림에 따라 차별화된 소재를 적용하고 있으며, 소프트 그레인 가죽 또는 알칸타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추후 캐시미어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중 맥라렌과 나사가 공동 개발한 슈퍼패브릭은 맥라렌의 혁신을 반영하는 요소 중 하나다. 엔진 위 후면 러지기지 베이에 적용됐다. 러기지 베이는 짐을 수납하고 내릴 때 발생하는 스크래치 외에도 엔진 룸의 뜨거운 열기까지 극복해야 한다. 작은 돌기들이 솟아있어 보호판 역할을 하는 슈퍼패브릭은 스크래치, 마모, 절단 등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나며 오염을 방지하는 방오 기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라렌 GT의 판매 가격은 2억 9700만 원부터 시작하며, 올해 말부터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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