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108억짜리 한정판 '센토디에치' 공개…1600마력 힘

  • 등록 2019-08-21 오전 12:15:00

    수정 2019-08-21 오전 12:15:00

센토디에치 (사진=부가티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가티가 한정판 슈퍼카 ‘EB110 오마주 센토디에치’를 선보인다.

부가티는 ‘시론’을 기반으로 한 스페셜 모델 ‘센토디에치’를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최초 공개한다.

이탈리아로 110을 뜻하는 센토디에치는 부가티의 창립자 에토레 부가티의 110번째 생일을 기념해 제작된 EB110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전 세계 10대만 한정 출시되는 모델로 가격은 890만 달러(한화 약 108억원)부터다.

전면부는 부가티 아이덴티티인 말발굽 모양의 그릴을 중심으로 공기흡입구를 새롭게 설계했다. 앞쪽에서 빨아들인 공기가 차체 뒷부분까지 박리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시론의 곡선형태를 유지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은 측면 윈도우 후방에 5개의 홀이 표현된 쿼터 글래스다. 후방에는 고정형 스포일러, 세로형 쿼드 머플러가 위치한다.

센토디에치 (사진=부가티 공식 홈페이지)
아킴 안시쳇 부가티 수석 디자이너는 “부가티 역사에 남아 있는 과거의 디자인에 사로잡혀 오로지 클래식을 유지하는 것보단 당시의 형태와 기술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이 도전 과제였다”고 전했다.

파워트레인은 시론과 동일하다. 시론은 배기량 7993cc W16 쿼드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50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이는 오일 쿨러근처 추가 냉각 장치를 더해 얻은 출력으로 부가티는 기존 시론대비 약 97마력 향상된 수치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4초, 200km까지 도달하는 데는 6.1초면 충분하다. 부가티는 안전을 위해 시속 380km까지만 가속되도록 전자제어 장치를 부착했다. 여기에 유럽기준 복합연비는 4.4km/ℓ(도심 2.8, 고속6.5)다.

부가티 CEO 슈테판 빙켈만은 “센토디에치는 고객들에게 개선된 출력과 중량 감소를 제공해 더욱 역동적인 핸들링을 제공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센토디에치는 이미 공개와 동시에 10대 모두 판매가 이뤄졌다. 이 차량은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주문한 고객들은 2년 안에 받아볼 수 있다.

센토디에치 (사진=부가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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