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S·4S 카브리올레 공개

  • 등록 2019-01-10 오전 10:02:14

    수정 2019-01-10 오전 10:02:14

4S 카브리올레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포르쉐가 신형 911쿠페에 이어 카레라 S와 4S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포르쉐 특유의 카브리올레 디자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쿠페의 현대적 라인을 반영하고 있다.

외관은 이전 모델보다 더 넓어졌으며 보다 확고하고 강인한 모습이 돋보인다. 여기에 20인치 휠과 21인치 리어 휠로 더 넓어진 휠 아치가 인상적이며, 44mm 늘어난 리어 엔드로 이제 후륜 구동 모델도 사륜 구동 911과 동일한 너비를 갖게 됐다.

후면은 훨씬 더 높아진 폭과 가변 리어 스포일러, 매끄럽고 우아한 라이트 라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런트와 리어 엔드를 제외한 모든 외관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된다.

완전히 새로워진 인테리어는 오목한 계기판과 직선 라인이 강조된 대시보드가 특징이다. 중앙에 위치한 타코미터와 함께 두 개의 얇고 프레임이 없는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10.9인치의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센터 스크린은 운전에 방해 없이 더욱 신속하게 작동된다.

카레라 S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신형 911 카브리올레는 2.9리터 6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54.1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한 새롭게 개발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얹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9초, 카레라 4S 카블리올레는 3.8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S와 4S 모델 각각 306km/h, 304km/h에 달한다.

특히 엔진 마운트 위치는 새롭게 변경돼 이전 모델 대비 비틀림 강성이 훨씬 견고해졌다.

911 카브리올레 모델은 최초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섀시가 적용됐고 짧고 단단한 스프링과 더 견고해진 전·후면 안티 롤 바, 10mm 낮아진 섀시 등을 통해 정교한 무게 배분과 함꼐 중립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911 카브리올레는 완전 자동화 된 소프트 탑이 장착됐다. 새로운 유압 장치를 적용해 지붕 개폐가 더욱 빨라졌다. 소프트 탑은 후면창과 통합 글래스 형태로 마그네슘 표면 요소가 포함돼 고속에서도 루프가 팽창되지 않도록 방지했다. 이로써 소프트탑은 최대 50km/h의 속도에서 개폐가 가능하며, 새로운 유압 장치로 인해 개방 시간이 12초로 단축됐다.

4S 카브리올레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이 밖에도 정교한 보조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며 차량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웻(Wet) 모드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웻 모드는 노면 위 물을 감지, 제어 시스템을 사전 설정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으로 버튼을 누르거나 스티러이 휠의 모드 스위치를 통해 활성화시킬 수 있다.

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카메라 기반의 경고 및 브레이크 지원 시스템은 차량, 보행자 그리고 자전거 운전자와의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비상 제동을 시작한다.

신형 911 카레라 S 카브리올레와 카레라 4S 카브리올레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각각 13만4405유로(한화 약 1억7266만원), 14만2259유로(한화 약 1억8275만원)부터 시작한다. 다만 국내 판매 일시와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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