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첫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스펙 공개

  • 등록 2018-08-02 오전 10:01:27

    수정 2018-08-02 오전 10:01:27

‘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포르쉐가 만들어 내는 순수 스포츠카 ‘타이칸(Taycan)’의 상세 제원이 공개됐다.

1일(이하 현지시간) 해외 자동차전문 매체에 따르면 포르쉐는 최근 ‘타이칸’의 출력과 주행거리 등 공식 제원을 발표했다.

‘타이칸’은 포르쉐가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만든 모델이다. 명명된 이름은 ‘활기 넘치는 젊은 말(Lively Young Horse)’을 뜻한다. 1952년부터 브랜드를 상징하고 있는 포르쉐 크레스트 속 도약하는 말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타이칸은 최고 출력 600마력(440 kW)을 발휘하는 2개의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모터를 장착했다. 이로써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5초, 200km까지는 12초가 채 걸리지 않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 km(유럽 NEDC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특수 제작된 800V 충전기를 통해 단 15분 만에 40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타이칸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CCS(Combined Charging System, 콤보 타입 충전방식)를 지원하며, 일본과 중국 등에서는 현지 기준에 부합하는 충전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포르쉐 관계자는 “타이칸은 현존하는 전기차 중 전례없는 지속적인 파워를 보장하며, 어떠한 성능 저하 없이 차량 가속이 가능하다”고 신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타이칸 양산형 모델의 출시 일정은 오는 2020년이며, 국내에는 2021년 또는 2022년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르쉐는 오는 2022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E-모빌리티’ 개발에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60억 유로(약 7조6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타이칸’ (사진=포르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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