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잡겠다"…지리자동차, 순수 전기차 'GE11' 선봬

  • 등록 2019-04-10 오후 1:30:56

    수정 2019-04-10 오후 1:30:56

GE11 (사진=지리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자동차가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2019 상하이모터쇼에서 배터리 전기차 ‘GE11’을 선보인다.

차체 크기가 전장 4736mm, 전폭 1804mm, 전고 1503mm에 달하는 ‘GE11’은 기존의 지리자동차 모델과는 다르게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관은 그릴을 없애고 후드를 유선형으로 설계해 공격성을 높였다.

중형 세단급인 GE11은 1회 충전 시 약 4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다. 130kw의 전기 모터를 적용해 최고출력 170마력의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주행 거리를 늘리기 위해 공력 성능을 끌어올렸고, 차량의 공기 저항 계수를 0.23cd 수준을 완성시켰다.

GE11 (사진=지리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실내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전체적인 디자인의 품질과 세부 구성이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지리자동차는 테슬라 모델3을 겨냥해 만든 GE11을 중국 시장에서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에 수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2019 상하이모터쇼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상하이 국영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상하이모터쇼에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량들의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GE11 (사진=지리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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