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풀체인지 단행한 4세대 'X5' 공개…"더 커지고 똑똑해졌다"

  • 등록 2018-06-07 오후 2:26:50

    수정 2018-06-07 오후 2:31:31

4세대 뉴 ‘X5’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BMW가 4세대 뉴 ‘X5’를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풀체인지를 단행한 뉴 X5는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 세그먼트를 개척한 최초의 모델이다. 이전 세대보다 디자인은 더 강렬해졌고, 주행 성능은 더욱 스포티해졌다.

신차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22mm, 전폭 2004mm, 전고 1745mm로 이루어졌다. 4세대 모델은 3세대 보다 36mm 더 길고 66mm 넓어졌으며 키는 19mm 커졌다. 축간거리 역시 42mm 길어져 2975mm에 달한다.

커진 차체 대비 트렁크 공간은 640리터로 전보다 10리터 줄었지만 좌석 폴딩시 1860리터라는 여전히 넓은 적재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전면은 단일 테두리로 통합된 거대한 BMW 키드니 그릴이 눈길을 끌며, 차량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숄더라인과 리어 라이트까지 이어져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헤드라이트는 LED로 기본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BMW 레이저라이트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넓어진 공간과 함께 모던한 디자인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안겨준다. 최신형 iDrive 7.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크고 시야를 가렸던 버튼들이 미니멀하게 바뀌었으며, 중앙 화면은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았다.

4세대 뉴 ‘X5’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뉴 X5는 8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1종과 6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 3종 등 총 4개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X5 xDrive50i’ 모델은 신형 V8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X5 xDrive40i’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는 77.5kg.m의 힘을 발휘한다. 아울러 ‘X5 xDrive30d’에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최고의 효율과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BMW는 신형 X5를 통해 NFC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개발한 ‘디지털 키’를 최초 선보였다. 자동차 키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있어도 문을 잠그고 열 수 있으며, 차에 탑승해서는 무선 충전 장치나 거치대에 폰을 놓아두는 것만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신차에는 한 단계 더 진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파킹 어시스턴트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뿐만 아니라 엑셀과 브레이크까지 조작한다.

이 밖에도 차량 보조 기능으로 최대 80m까지 왔던 길을 후진으로 되돌아가도록 돕는 리버싱 어시스턴트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 측면 충돌 바지/회피 보조 장치가 포함된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교차 차량 경고 등이 포함된다.

BMW 최고의 SUV 세그먼트로 거듭난 뉴 X5는 올해 말 유럽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며, 글로벌 판매는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판매 가격은 xDrive 30d 기준 약 6만 5000유로(한화 약 8200만원)부터다.

4세대 뉴 ‘X5’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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