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M, LA오토쇼 공개에 앞서 'M2 CS' 선봬…제로백 4초

M2 CS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BMW가 2019 LA 오토쇼를 앞두고 ‘M2 CS’를 최초 공개했다.

오는 2020년 출시될 BMW 2시리즈 고성능 스포츠 쿠페 ‘M2 CS’는 2200대 한정생산될 계획이다.

최고출력 370마력의 기본형 M2와 410마력의 M2 컴패티션에 이은 가장 강력한 M2가 될 CS는 최고출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44마력과 최대토크 56.1kg.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더했다. 이로써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4초면 충분하며, 최고속도는 280km/h에서 제한된다.

M2 CS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

차량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후드 및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 사이드 미러 캡, 변속기 터널 콘솔 등에 카본 파이버 소재를 사용했다.

M2 CS는 후륜 구동모델로만 출시될 예정으로 높은 출력을 제어하기 위한 전자식 디퍼렌션을 기본 탑재한다. 이를 통해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시키며, 어댑티브 댐퍼를 통해 3가지 주행모드를 각각 지원한다.

높은 출력만큼 제동 시스템도 강화했다. 전륜에 15.75인치 사이즈의 디스크와 6스피톤 캘리퍼, 후륜 15인치 디스크와 4피스톤 캘리퍼가 기본 탑재되며 옵션으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제공한다.

실내는 알칸타라와 가죽으로 덮었다. 스티어링 휠과 센터터널 등 손이 많이 닿는 부분은 알칸타라로 처리해 그립감을 살렸고, 도어 손잡이와 센터페시아 등에는 카본으로 포인트를 줬다.

BMW M2 CS의 판매 가격과 더 자세한 사양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2019 LA 오토쇼를 통해 공개된다.

M2 CS (사진=BMW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