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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추가 핵실험 동향 관련 "언제든 가능"

입력시간 | 2017.03.13 11:18 | 장영은 기자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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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13일 최근 북한에서 추가 핵실험 동향이 감지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최고 지도부의 명령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핵실험 여부 그리고 도발 가능성은 항상 언제든지 북한 최고 지도부의 명령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핵실험도 자신들의 어떤 핵개발 계획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정부는 모든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북한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에서 6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 동향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5차 핵실험이 진행됐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서 지속적인 활동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북한이 이달 초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면 핵 무기를 보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본말이 전도된 태도’라고 일축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가 왜 키리졸브와 여러 가지 합동군사훈련을 하느냐,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것은 북한의 공세적인 대남 전략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과거부터 지속돼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북한의 핵개발과 여러 가지 미사일 도발에 따라서 더욱 더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더 훈련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라며 “‘한미가 군사연습을 하지 않으면 개발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과거의 역사적인 검증을 볼 때 맞지 않는다는 게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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