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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송민순 쪽지, 제2의 NLL 조작사건..비열한 색깔론"(종합)

입력시간 | 2017.04.21 11:03 | 김재은 기자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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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대통령 주재 회의서 기권결정
법적 검토 거쳐 확실한 증거자료 공개 가능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선거가 임박한 이 시기에 송민순 전 장관의 쪽지 공개 등은 지난 대선에 있었던 북방한계선(NLL)조작 사건과 유사하다”며 “제 2의 NLL사건으로 선거를 좌우하려는 비열한 새로운 색깔론이자 북풍공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성평등정책간담회를 갖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문제의 핵심은 송민순 장관이 주장하는 11월 16일 대통령 주재 회의 기권방침 먼저 결정됐느냐, 결정되기전 송민순 장관 주장처럼 북에 먼저 물어본 후에 결정했느냐는 것이다”며 “분명히 말하는데 11월 16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기권방침 결정됐다”고 단언했다.

문재인 `송민순 쪽지, 제2의 NLL 조작사건..비열한 색깔론`(종합)
21일 오전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이 언론에 공개한 2007년 11월 인권결의안 투표와 관련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기권하기로 결정한 정황을 담은 수첩 모습. 수첩 위에는 “묻지 말았어야 했는데 문 실장이 물어보라고 해서”라고 적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후보는 “그이후 일들은 이미 우리가 밝힌 바와 같다. 북에 통보해주는 차원이었다”며 “북에 방침에 대해 물어본 바가 없다. 북에 물어볼 이유도 없다. 그점에 대해서는 저희에게도, 아마 국정원에도 있을 것이다. 확실한 증거자료가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대통령 기록이기 때문에 대통령 기록물 보호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어 저희가 자료를 공개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며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법적 판단이 내려지면 저희는 언제든지 11월16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기권방침 결정됐다라는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민순 장관이 제시한 전통문으로 보이는 문서가 북에서 온 것이라면, 거꾸로 국정원이 그에 앞서 보낸 전통문 역시 국정원에 있을 것이다”며 “국정원이 그것을 제시하면, 이 문제는 그것으로 깨끗하게 다 정리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문 후보는 송민순 장관의 회고록에 대해 “송 장관이 공직자시절 과거에 취득한 그런 여러 일들을 공개하는 것이 공무상 비밀 누설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며 “저에 대한 왜곡도 있었지만, 함께 근무한 장관이기도 하고 과거의 기억이 서로 다를 수 있어 이해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선거가 임박한 이시기에 일어나는 일을 보면 그런 차원이 아닌 것 같다”며 새로운 색깔론, 북풍 공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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