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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주류, 맥주 신제품 이름 '피츠'로 낙점

입력시간 | 2017.04.19 14:00 | 김태현 기자  thkim1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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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입맛에 딱 맞췄다는 의미 피츠(Fitz)
올 상반기 제2공장 본격 가동 앞두고 출시
[단독]롯데주류, 맥주 신제품 이름 `피츠`로 낙점
(사진=롯데주류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롯데주류가 맥주 신제품 이름을 ‘피츠(Fitz) 수퍼클리어’로 낙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맥주 신제품 이름을 피츠 수퍼클리어(이하 피츠)로 결정했다. ‘한국인 입맛에 딱 맞췄다’는 의미다. 여기에 수퍼클리어라는 이름을 붙여 깔끔한 맛을 강조했다.

피츠는 충주 제2맥주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이번 신제품 이름을 정하기 위해 사내 공모전까지 진행했다. 사내 공모전에서는 ‘트루거’, ‘한강’, ‘크러쉬’ 등 다양한 이름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츠는 맥아(몰트) 함량을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피츠의 맥아 함량은 80%, 전분 함량은 20%다. 맥아 100%인 ‘클라우드’보다 적고, 70%인 하이트·카스보다는 약간 높다. 맥아 비중을 낮춰 거친 맛은 줄이고, 전분을 넣어 깔끔한 맛을 강조했다. 도수는 4.5도로 클라우드보다 낮다.

대신 제조공법은 기존 클라우드와 같은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사용했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원재료를 그대로 발효시켜 맥주 특유의 향을 살릴 수 있다.

맥아 함량을 줄여 원재료 비용이 줄어든 만큼 신제품 가격은 기존 클라우드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맥아는 전분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함량비율에 따른 가격 변화도 무시할 수 없다. 롯데주류는 신제품 출고가를 경쟁제품인 하이트와 카스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클라우드만으로는 시장점유율을 늘리기에 한계가 있다는 롯데주류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충주 제2 맥주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롯데주류의 맥주 생산물량은 연간 10만㎘에서 30만㎘로 2배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시장점유율 역시 지금의 5%에서 15%까지 오르게 되는데, 프리미엄 맥주만으로 승부를 내기가 쉽지 않은 규모라는 것이 롯데 측 판단이다.

[단독]롯데주류, 맥주 신제품 이름 `피츠`로 낙점
롯데주류의 ‘클라우드’ (사진=롯데주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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