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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너울성 파도 덮쳐 2명 사망·1명 중태

입력시간 | 2017.08.13 21:28 | 뉴스속보팀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휴가 막바지인 13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곳곳에 너울성 파도가 덮쳐 피서객 2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7분께 강원 속초시 장사항 인근 해변에서 김모(49)씨가 해수욕 중 튜브를 놓치고 강한 파도에 휩쓸렸다.

의식을 잃은 김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까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6시 21분께 강원 고성군 송지호해수욕장에서 김모(39)씨가 물놀이 중 2m 높이의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김씨는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지난 12일 오후 2시 16분께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청간정 콘도 앞 해변에서 해수욕하던 김모(45)씨가 파도에 밀려 먼바다로 떠내려갔다.

때마침 밀려온 파도로 김씨가 해변 근처까지 떠내려오자 피서객 10여 명이 바다로 손을 잡고 줄줄이 들어가면서 인간띠를 만들어 구조했다. 뭍으로 나온 그는 곧 호흡을 되찾았다.

이날 오전 10시 36분께는 강원 삼척시 근덕면 부남해변 갯바위에서 일행과 물놀이하던 성모(27)씨가 파도에 휩쓸렸다.

성씨는 2.5m의 높은 파도 속에 수영하다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색에 나선 해경 구조헬기에 의해 약 4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강원 동해안 대부분 해수욕장은 지난 9일부터 닷새째 입욕을 통제하고 있다.

이는 높은 여울성 파도와 이안류 발생의 위험으로부터 피서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안전요원들의 통제에 몇몇 피서객들이 강하게 항의한다”며 “일부 관광객들은 안전요원이 없는 인근 해변으로 이동해 입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동해안의 파도가 높아 물놀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입수 통제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므로 반드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주말과 연휴 이틀간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가거나 표류하는 사고가 17건 발생해 33명이 물에 빠졌고 2명이 숨졌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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