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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지도부 인사들, ‘택시운전사’ 관람 열풍 합류

입력시간 | 2017.08.13 21:35 | 뉴스속보팀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자 여권 지도부 인사들도 잇따라 영화 관람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서울 용산의 한 영화관에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당시 참상을 보도한 언론인이자 영화의 주인공으로 그려진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독일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도 함께했다.

이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대학로CGV에서 페이스북 친구 20명과 함께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했다.

여기에 더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영화 관람 일정을 예약하고 있다.

추미애 대표는 8월 중 광주에 내려가 5·18 민주화운동 유족들과 지역 당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우원식 원내대표 역시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오는 18일 이후에 원내지도부와 함께 영화를 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여권 지도부의 행보는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진영의 텃밭인 호남의 민심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 영화에서는 1980년 5월, 광주 금남로의 시민 가두행진과 군인들의 발포 장면 등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광주정신’을 주요 메시지 중 하나로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완전한 진상규명은 결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고 상식과 정의의 문제”라며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공약도 지키겠다”고 밝힌 바도 있다.

여권뿐만 아니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택시운전사’ 관람 대열에 일찌감치 합류했다.

국민의당에서는 당권주자인 정동영 의원과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8일과 9일 잇따라 영화관을 찾았고, 바른정당에서는 지난 12일 하태경·정운천 최고위원, 정문헌 사무총장, 전지명 대변인 등 당직자 20여 명이 단체로 영화를 봤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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