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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클릭]北 `승진하려면 ㅇㅇ 배워야`

입력시간 | 2011.01.27 13:43 | 편집기획부  edito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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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최근 5년 사이에 북한에서는 당구 바람이 불고 있으며, 북한 상류층 사이의 비즈니스를 위한 스포츠는 `포켓볼`이라고 대북 정보서비스 회사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NKSIS)`가 27일 밝혔다.

NKSIS는 고위급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즐겨 하는 스포츠는 농구가 아니라 포켓볼게임"이라며 후지모토 겐지(김정일 위원장의 일본인 요리사)에 의해 김정은이 즐겨 하는 스포츠가 농구인 것처럼 알려졌지만, 성인이 된 후 체중이 늘면서 포켓볼 게임에 맛을 들였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최근 5년 사이에 북한에 당구 바람이 불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바로 포켓볼게임을 즐겨 하는 김정은이 있다"고 전하며 "지난 11월 말 김정은이 새로 짓는 자신의 대규모 저택에 가장 비싼 중국산 브랜드 당구대 4대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또 "남한에서 상류층의 비즈니스를 위한 스포츠가 골프라면, 북한에서는 관료들이나 상류층과 대화를 하려면 당구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북한 국가보위부 요원들은 `승진하려면 당구 좀 배워`라고 공공연히 충고할 정도로 전국 각지에 당구장과 당구를 이용한 영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성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는 2009년 11월 말 화폐개혁을 전후로 당구장에서 도박성 당구게임과 함께 일상적으로 필로폰 흡입이 이루어졌으며, 심한 곳에서는 20대 아가씨들의 `성접대`까지 성행해 금지조치가 내려져 한동안 평양 외국인 대상 당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단되었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하지만 이 조치는 1년도 채 안된 2010년 12월 하순 일부 호텔이나 지정된 장소에서 영업이 허가되면서 현재 2009년 수준을 웃돌 정도로 당구 바람이 되살아났다고 한다.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는 탈북자 출신의 고학력 엘리트 그룹과 국내 북한문제 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룬 대북 정보서비스 회사로 지난해 12월 20일 통일부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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