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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하타 日 관광장관, 애국가로 호소..`일본여행 이상 無`

입력시간 | 2012.01.17 14:35 | 김미경 기자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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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방사능 수치 서울·홍콩과 비슷한 수준
대지진 이후 방일 관광객 29.1% 감소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일본 여행 안전성에 전혀 문제 없습니다. 지난 10일 방사능 측정 결과를 보면 도쿄 방사선 수치도 서울보다 낮습니다."

미조하타 히로시 일본관광청 장관이 직접 한국을 찾아 일본여행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 방문을 호소하며 서툰 한국어로 애국가도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미조하타 日 관광장관, 애국가로 호소..`일본여행 이상 無`
17일 미조하타 히로시 장관(사진)은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공포 때문에 지난해 가을까지 관광객 발길이 많이 줄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일본을 찾는 방일 관광객들이 많아졌다"며 "현재 일본은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원전사고 발생한 지 10개월이 지난 만큼 일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0년 861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3월 대지진 이후 급격히 줄었다가 꾸준히 회복되는 추세라고 일본관광청은 전했다.

작년 11월까지 일본을 찾은 관광객은 총 564만명으로 2010년 대비 29.1%나 감소했다. 대지진이 발생한 작년 3월 이후 4월은 전년 동기 대비 62.5% 줄었고 5월엔 50.4%, 6~7월 36.1%, 8월 31.9%, 9월 24.9%, 10월 15.3%, 11월 13.1%로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다.

미조하타 장관은 "방일 외국인 중 한국인 관광객이 28.3%를 차지하고 있어 일본 여행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원전 이후 한국인 관광객이 32% 감소했지만 K팝 등 음악적 교류는 물론 다양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만큼 일본 관광이 크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쿄지역 방사능 수치는 정상 수준. 일본관광청이 제시한 세계 주요도시 방사능 측정치(1월10일 기준)를 보면 도쿄가 0.053μ㏜/h로 파리 0.031~0.075, 싱가폴 0.07, 홍콩 0.09~0.14, 서울 0.111 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X선 CT 1회 촬영시 6900μ㏜/h, 도쿄~뉴욕 왕복행 항공기에 탑승할 때도 200μ㏜/h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일본 주요 도시 방사능 수치는 미세하는 얘기다.

미조하타 장관은 "이제 후쿠시마, 미야기, 이와테현 등 재해지역 3현은 일상생활에 위험이나 지장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관광객들도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각 도시의 최신 측정 공식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 각 지자체별 방사성물질 등의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여행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서울~센다이 항공편도 지난해 9월25일재개, 올 한해 국제회의도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라고 관광청 측은 전했다.

등돌린 해외여행객을 잡기 위한 홍보캠페인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관광청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일본여행을 돕고 있는가 하면 오는 3월3일까지 `재팬 빅 웰컴 캠페인`을 진행, 쇼핑, 음식, 숙박, 교통 등 방일 여행자를 위한 할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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