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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주시대' 기대 만발

입력시간 | 2013.01.03 07:30 | 성선화 기자  jes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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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지만 은행들의 임원급 여성은 매우 적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 8개 곳의 본부장급을 포함한 임원 중 여성 비율은 6.5%에 불과하다. 총 444명 중 29명이 여성이다. 여성 부행장이 5명이고, 본부장은 24명이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등 5개 국내 은행권에선 여성 부행장이 한 명도 없다. 한국씨티와 SC은행의 여성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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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이들 모두 이화여대 출신이다. 변호사 출신인 조윤선 전 대변인은 지난 2007년부터 씨티은행 부행장직을 맡았다. 기업은행의 권선주 부행장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제니스 리 부행장이 유일하다.

이는 남성 중심적인 국내 은행권의 문화 탓이란 분석이다. 주로 남성들이 주요 업무를 맡고 여성은 한직을 돌다 보니 핵심 업무에 약하다는 것이다. 이에 여성 임원을 임명해야 하는 임명권자 입장에선 여성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된 것으로 보게 된다는 설명이다. 행내에서 여성 임원을 배출하려는 노력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씨티은행은 행내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임원 배출을 위해 노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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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여성 인력 양성을 위한 시스템이 잘 갖춰진 셈이다. 그 중심에 ‘여성 위원회’와 ‘다양성 위원회’가 있다. 이들 조직을 주축으로 △경력개발 △사회봉사 △네트워킹 측면에서 여성 인력을 지원하다. 경력개발은 행내 해당 부서 전문가를 모시고 경험담을 전수받는다.

또 1년에 3차례 여성 리더십 강좌를 연다. 최근엔 씨티은행 아시아퍼시픽 부문과 여성 인력 양성에 관한 회의도 열었다. 우리나라는 여성 임원이 적은 3위에 올라 있다. 유명순 씨티은행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은 “국내 은행권에선 유일하게 여성 위원회가 있다”며 “사내에 여성 인력 배출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돼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여성 선후배 네트워킹에 더욱 힘쓴다는 예정이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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