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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의 눈]2013년 새로운 자산 붐의 대반격

입력시간 | 2013.01.03 07:45 | 김대웅 기자  daxi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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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의 눈]2013년 새로운 자산 붐의 대반격
[조성준 NH농협증권 주식전략 파트장] 지난 6년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많이 들어본 단어는 디레버리징이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시작된 주택시장 붕괴는 6년간 가계의 채무구조를 악화시켜 무리하게 주택을 구입한 투자자들에게 부채를 줄이는 디레버리징을 강요해왔다.

금융시장의 특성상 디레버리징 확산은 시중 유동성을 빠르게 수축시켜 금융위기를 초래하게 만든다.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공포감은 실물경제로 전이되어 글로벌 전반의 위험자산을 회피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2013년에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간 지속된 미국의 채무조정이 마무리되며 유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자산으로 자금 이동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2013년에는 미국의 가계주체들이 저금리를 기반으로 점차 대출을 늘리는 사회 전체의 부채축적 과정이 재차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유동성의 대이동에 따른 새로운 자산 버블이 기대된다. 이제부터는 더 이상 디레버리징이라는 단어보다 투자자들이 부채를 늘리는 레버리징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위험자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시점이다.

사상 최저수준의 저금리로는 더 이상 충분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워진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예금과 국채투자에서 벗어나 다소 위험성이 높지만 고수익 자산인 주식과 부동산으로 이동하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자금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내재가치가 높은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2013년은 주식과 부동산에 관심이 필요하다.

향후 주식시장의 가장 큰 관건은 글로벌 전반의 디레버리징이 마무리되고 레버리징으로 전환되어 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낮출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향후 글로벌 전반의 레버리징 전환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국내 증시의 멀티플을 최대 10배 수준까지 높여도 부담이 없어 보인다.

최근 1주일 간 글로벌 펀드 내 자금흐름 동향을 살펴보면 그동안 안전자산으로 선호되었던 채권형 펀드에서 대규모의 순유출이 진행됐다. 이는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점차 국채시장에서 이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주식형 펀드로는 52억달러가 순유입되었는데 선진국보다 이머징으로 더욱 많은 자금이 유입되었다. 이처럼 글로벌 전반의 차입구조가 디레버리징에서 레버리징으로 전환됨에 따라 자금 흐름도 안전자산인 채권시장에서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3년 전세계 주식시장은 ▲미국의 4차 양적완화 및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전세계 경기회복 기대 ▲더 이상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고수익을 추고하는 위험자산 선호현상 확산 등으로 상승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수출주 중심의 국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주식시장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므로 2013년 코스피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른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확대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연간 투자 유망업종은 반도체, 운송, 금속·광물, 화학, 에너지, 하드웨어 등 경기민감 업종으로 평가된다. 반면 유틸리티, 음식료, 생활용품 등 올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경기방어 업종은 투자매력도가 낮아지고 있어 비중 축소를 권고한다. 2013년 반기별 업종 투자전략은 상반기까지 반도체, 화학, 제약·바이오, 자동차 업종에 관심을 갖되 증권, 보험,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업종은 매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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