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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두산캐피탈 등급 한 단계 강등

입력시간 | 2013.01.03 08:04 | 유재희 기자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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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 확대 및 수익성 악화"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두산캐피탈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떨어졌다. 두산그룹이 추진 중이던 두산캐피탈 지배지분 매각이 지연되면서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이 약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국기업평가는 3일 수시평가를 통해 두산캐피탈의 무보증 금융채의 등급을 종전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무보증 후순위금융채 등급을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각각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업어음 등급도 ‘A2+’에서 ‘A2’로 내렸다.

두산그룹은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회사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에 따라 두산캐피탈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자와 인수시기가 불투명해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태다.

수익성도 저하되고 있다. 두산캐피탈은 국내 수익기반 축소 및 금융비용과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지난해 3분기 18억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기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으로 4분기에 459억원의 대손충당금이 추가 계상될 예정”이라며 “작년 순손실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요주의 여신의 규모 및 비중이 과도해 자산건전성 및 위험완충능력도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달 31일 한국신용평가도 두산캐피탈의 무보증 회사채 등급을 A+에서 A로 낮추고, 후순위 회사채 등급은 A에서 A-로 내렸다. 기업어음 등급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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