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 뉴스레터 신청
  • FAMILY SITE



[마켓인]STX건설, 스토킹호스로 새 주인 맞아...본입찰 참여 업체 無

입력시간 | 2017.05.19 17:07 | 이연호 기자  dew9012@edaily.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이 기사는 19일 오후 5시 07분 이데일리 IB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STX건설이 새로운 인수·합병(M&A) 방식인 스토킹호스(Stalking-horse)으로 새 주인을 맞았다. 19일 진행된 공개경쟁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없었지만 기존에 수의계약을 맺어 놓은 업체가 있기 때문에 이 업체가 STX건설과 최종적으로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관사인 삼일PwC의 주관으로 이날 실시된 STX건설 본입찰에는 단 한 곳의 업체도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STX건설과 기존에 수의 계약을 맺은 한 중소 규모 부동산 개발·시행 업체가 STX건설의 새 주인이 된다.

앞서 지난 11일 실시한 STX건설 매각 예비입찰에는 2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STX건설이 각종 악재에 시달리자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적 악화 뿐 아니라 분식회계와 관련한 처분까지 받은 STX건설 인수에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STX건설은 지난 1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분식회계에 대한 처분을 받았다. 증선위는 STX건설이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회계기간 동안 사업 손실이 예상되는 공사 현장의 사업수지 분석자료를 임의조정해 대손충당금을 과소계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증선위는 지난 11일부터 10개월 동안 STX건설의 증권발행을 제한하고 3년간 감사인을 지정하는 처분을 내렸다.

지난 2005년 설립된 STX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STX칸’을 보유한 중견건설사로 한때 시공능력 평가 30위권까지 올라갔으나 그룹이 경영난에 빠지고 건설 경기도 침체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다 지난 2013년 5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전년 대비 66% 감소한 1299억원의 매출을 올린 STX건설은 244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

STX건설은 지난 2015년 말에 이어 지난해 7월까지 잇따라 공개매각에 실패하자 청산 위기까지 내몰렸다. 지난해 말 수의계약으로 전환하면서 기회를 모색했으나 이마저도 막판에 딜이 무산됐다. 고심 끝에 STX건설은 매각 방식을 안전성을 높인 스토킹호스방식으로 바꿨다. 이 방식은 우선적으로 예비 인수자와 수의계약을 맺고 이후 경쟁입찰을 다시 진행해 입찰이 무산되면 예비 인수자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함으로써 매각 실패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XML:N

독자의견

오픈 로그인계정을 선택해 로그인 해 주세요.
이데일리 계정 또는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의견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카카오스토리
닫기

신고사유

신고하기취소하기

*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 주세요.


이시각 주요뉴스

뉴스 카테고리별 이동



    주요 뉴스

















    INSIDE MOBILE -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앱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INSIDE FOCUS - 이데일리 사업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