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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강해진 위험선호…원화도 사흘째 강세

입력시간 | 2017.04.21 15:56 | 경계영 기자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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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달러 환율 1134.4원에 마감…5.4원↓
[외환마감]강해진 위험선호…원화도 사흘째 강세
21일 하루 동안의 원·달러 환율 추이. 자료=마켓포인트(화면번호 601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1일 달러화 대비 원화 값이 사흘 연속 올랐다.

이날 상승 폭은 좀더 커졌다. 간밤 트럼프노믹스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올랐고 프랑스 대선 관련 불확실성도 일부 해소되며 위험자산 선호(risk-on)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0원(0.47%) 하락한 113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원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는 의미다.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하락 출발했다. 간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건강보험개혁법과 별도로 세제개편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을 뒤집으며 트럼프노믹스 속도를 냈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여기에 23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앞두고 중도 진영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유력하다는 여론조사 결과 또한 불안심리를 완화했다.

이날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도 주식 등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 또한 점차 낙폭이 커졌다. 코스피는 0.74% 오르며 다시 2160선을 돌파한 데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으로 2400억원 넘는 외국인 자금이 들어왔다.

A은행 외환딜러는 “달러당 1140원이 지지되지 않다보니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려는 네고물량이 급하게 나왔고 롱스탑(손절매도) 물량도 일부 나왔다”고 전했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프랑스 대선은 2차 투표까지 갈 가능성이 높아 일단 리스크(위험) 소강 상태가 반영됐다”며 “다음주 월말을 맞아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공급 우위에 있겠지만 한·미 국내총생산(GDP),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등에 따라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봤다.

다만 프랑스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에 거래는 많지 않았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59억1000만달러로 19거래일 만에 60억달러를 밑돌았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37.26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9.33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71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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