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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거래했으니 납품대금 깎아라’ 한국에스엠씨공압, 시정조치

입력시간 | 2013.01.03 06:00 | 김보리 기자  bori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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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납품업체에 대량 구매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물품대금을 깎은 한국에스엠씨공압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다.

공정위는 2일 합리적인 사유가 없음에도 오랜 거래 관계 등을 이유로 납품단가를 일방적으로 인하한 한국에스엠씨공압에 대해 납품대금 4400만원을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도록 시정조치했다.

한국에스엠씨공압은 대량 발주 등을 이유로 특별한 이유없이 납품 단가를 인하했다. 이 업체는 3개 품목을 다량 발주한 것처럼 납품단가를 종전 단가 대비 22% 인하했으나, 실제 단가인하 후에는 소량으로 발주하는 수법을 썼다. 또 4개 품목 3개 업체에 대해 다량 발주를 이유로 다시 수급사업자로부터 견적서를 제출받는 방식으로 부당하게 납품단가를 최대 10%까지 인하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수급사업자에 대한 배려없이 단가인하율이나 인하단가를 일방적으로 정해 통보한 것은 하도급법에 걸린다”면서“매년 협력업체에게 합리적 사유없이 단가인하를 요구하는 관행 개선 및 유사 사례의 재발방지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스엠씨공압은 공기압실린더·밸브 등 공기압기기 제조 판매업체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12억, 200억원을 기록했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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