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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대통령 사드 입장문,임플란트 시술로 솜을 문 상황에서 쓰고 고쳤다”

입력시간 | 2017.09.12 11:46 | 김성곤 기자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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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고위관계자 12일 춘추관 브리핑
文대통령 사드배치 입장발표 전후 상황 설명
靑 “文대통령 사드 입장문,임플란트 시술로 솜을 문 상황에서 쓰고 고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치아 임플란트 시술 이후 사드배치 입장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진정성 있게 봐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왼쪽 어금니 윗니 두 개를 절개한 뒤 사드배치 메시지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당시 격무에 시달린 탓에 “치아를 10개쯤 뽑았다”고 저서 ‘문재인의 운명’에서 소개한 바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사드배치 입장 발표 상황을 묻는 질문에 “언론 마감 사정도 있고 주말에 사드 입장을 내자고 했지만 대통령께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입에) 솜을 문 상황에서 직접 글을 쓰고 고쳤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오후 8시 47분경 정부가 경북 성주에 사드체계 잔여발사대를 임시 배치한 것과 관련한 긴급 입장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드 임시배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국민들의 양해를 구하면서 “지금 우리가 처한 안보상황은 매우 엄중하지만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이 기대하는 정부의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금요일 저녁 늦게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문이 발표된 것을 놓고는 다소 논란이 일었다. 금요일 오후의 경우 흔히 불금(불타는 금요일)으로 불리면서 토요일과 일요일로 이어지는 주말이라는 특성 때문에 뉴스의 주목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정부나 기업에서 불리한 뉴스나 기사는 금요일 오후에 발표하는 경우 또한 적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대통령이 그런 것을 갖고 고민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면서 “그 때 그 때 할 수 있는 일은 빠르게 하자는 것이다. 그런 걸 정무적으로 뚫어봐야 한다.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더 해결이 어렵다는 해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인이지만 뭘 계산하고 그런 것보다 국민께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면 된다”고 덧붙였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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