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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中사드보복, 남 일`…VC 투자받고 상장하는 CTK코스메틱스

입력시간 | 2017.09.14 04:59 |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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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9월 13일(수) 11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고준혁 기자]중국발(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리스크로 화장품업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화장품 제조업체인 CTK코스메틱스가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코스닥 상장까지 본격화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8일 CTK코스메틱스가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공모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 가능하다는 분석과 함께 상장 밸류에이션이 최소 4000억원 중반대에서 최대 6000억원을 넘길 것이란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CTK코스메틱스는 실제 눈에 띄는 성장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38억원이고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9.3%, 113.9% 증가했다. 올해는 무난히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TK코스메틱스는 지난 5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31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지난 5월 한 달간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기업으로 CTK코스메틱스를 꼽은 바 있다.

VC 투자 유치에 이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CTK코스메틱스의 성공은 화장품 업계 전반으로 볼 때 드문 일이다. 사드 리스크 이후 화장품 업종이 크게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말 정부가 사드를 배치한다고 발표한 이후 전망은 더 어두워졌다.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정부가 사드 배치를 발표한 후 현재까지 약 40%가량 주가가 떨어졌다. 올해 상장을 결정한 화장품 기업들도 시기를 늦추고 있다. 마스크팩 전문기업 메디힐은 애초 상반기 상장 예정이었으나 연내 상장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CTK코스메틱스가 약진한 것은 우선 중국 매출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CTK코스메틱스는 로레알, 에스티로더, 디올 등 미국, 유럽의 글로벌 기업에 화장품과 화장품 용기를 수출하는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업체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다른 화장품 업체에 비해 애초 걸림돌이 없는 셈이다. CTK코스메틱스가 향후 중국에 진출한다 해도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파는 방식이 아닌 탓에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CTK코스메틱스가 중국에 진출한다면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하는 중국 업체를 도와주는 방식 등으로 간접 개입하기 때문에 사드와는 관계없다”고 전했다.

CTK코스메틱스가 두각을 나타내는 또 한가지 이유는 ‘풀 서비스’라고 불리는 원스톱 서비스다. CTK코스메틱스가 화장품 기획, 용기·제품 제조 등을 담당하는 각 하청 업체를 일일이 찾아가는 고객사의 수고로움을 대신한다는 것이다. CTK코스메틱스 관계자는 “풀 서비스를 제공해 다른 ODM 업체와 차별화한 점이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이같은 전략을 구사하는 업체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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