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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금리 반등..하반기 IT·시클리컬 동시 상승 기대

입력시간 | 2017.07.18 08:32 | 최정희 기자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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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하반기에는 유가와 금리가 반등하면서 IT업종 외에 정유화학 등 시클리컬 업종이 주도주도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중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하반기에는 IT와 시클리컬 업종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며 강세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9년 하반기 버블장세 당시처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고평가된 기술주가 오히려 더 가파르게 올랐던 것처럼 IT주도 오르고 금리와 유가 반등에 시클리컬 업종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엔 달러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이례적으로 원자재 가격 또한 약세를 보였다”며 “이러한 이례적 현상은 지속되기 어렵고 앞으로 달러와 원자재 가치의 역의 상관성이 부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달러와 원자재 가격이 동시에 하락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달러와 원자재 등이 동시에 올랐던 이례성이 해소되는 차원이었단 판단이다. 여기에 원유 공급 과잉 등에 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3분기 유가는 박스권 하단에서 상단인 배럴당 50달러 초반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에 대해선 “현재 물가상승률이 너무 저조하지만 물가와 동행지수의 시차, 미국 경제지표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3분기는 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IT와 시클리컬 업종의 수익률을 서로 대체적인 관계로 인식하나 두 업종 수익률이 반드시 거꾸로 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금리 상승이 IT주 등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다소 부정적이라도 펀더멘탈이 이를 뛰어넘을 정도로 좋다면 주가 상승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더구나 금리가 완만하게 오르는 장에선 금리가 밸류에이션에 주는 부담이 적단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1999년 버블 당시 나스닥 주가에 금리보다 더 밀접하게 영향을 줬던 지표는 ISM 제조업지수였다”며 “ISM 제조업지수가 강하게 오르면서 기술주 상승에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지난 6월 ISM제조업지수는 57.8로 전월보다 2.9포인트나 상승했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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