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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 단기 약세 불가피.."장기 투자전략으로 접근해야"

입력시간 | 2017.05.19 09:13 | 최정희 기자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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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조는 유효..인하 속도는 조절될 듯
올해 투자자라면 장기관점서 쿠폰 이자 고려해야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뇌물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처하면서 브라질 자산 가격이 폭락하자 브라질 국채 투자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좀 더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전날까지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다 테메르 대통령의 탄핵 이슈가 불거지면서 갑자기 매도로 돌아섰다”며 “단기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회복이 악화되는 것이 아니라 탄핵 등 정치적 위기에 따른 자산가격 폭락인데다 2013~2015년과는 달리 위기에 대한 맷집이 세졌단 평가다.

신 연구원은 “테메르 대통령 집권 이후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가 실망감으로 돌아서면서 지나치게 올랐던 자산 가격의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며 “테메르 대통령의 거취 여부에 따라 혼란이 좀 더 지속될지 안정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통령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결정되지만 브라질은 상원에서 정치적 탄핵도 가능하다. 다만 신 연구원은 “테메르가 사임하거나 탄핵되면 30일이내 간접선거가 이뤄지는데 종전보단 개혁의 힘이 약해질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헤알화 폭락 여파에 물가가 오르면서 금리 인하 속도는 늦춰질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 인하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환율이 밀리면 인플레이션 부담이 금리 인하는 종전보다 천천히 갈 것이지만 금리 인하 추세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과매수, 과매도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은 후에 매매 전략을 결정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작년에 브라질 국채를 통해 30~70% 가량의 투자 수익을 본 경우라면 투자 성향에 따라 안정세를 찾은 후 매도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단 뜻이다. 그러나 올해 투자한 경우라면 좀 다르다. 신 연구원은 “올해 원-헤알화 환율이 300~400원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기 때문에 올해 가입한 투자자들은 좀 더 장기로 볼 필요가 있다”며 “브라질이 디폴트가 나는 것이 아니고 매년 쿠폰 이자를 받는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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