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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몰이`에 카카오 뱅크도 5000억원 유상증자

입력시간 | 2017.08.11 16:44 | 최정희 기자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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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등 새 사업에 선제대응 차원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등이 종속회사인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에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한국금융은 종속회사인 카카오뱅크가 11일 이사회를 열고 1억주의 신주를 발행해 5000억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라고 공시했다.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뱅크의 총 자본금이 8000억원 수준으로 급증하게 되는 것이다. 라이벌인 K뱅크가 최근 자본금을 1000억원 늘려 총 자본금 3500억원으로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도 양사의 자본금 차이가 두 배 이상 벌어지게 된다.

카카오뱅크가 예상보다 많은 인기를 끌면서 대출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자 출범 2주만에 증자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자산증가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등 향후 취급할 새로운 상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분율 대로 증자가 이뤄질 경우 지분율 58%로 최대주주인 한국금융지주가 2900억원, 10%씩의 지분을 가진 카카오(035720)와 국민은행이 500억원씩의 자금 등을 부담할 예정이다. 나머지 넷마블,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텐센트 등 4%의 지분을 갖고 있는 주주들은 그 안에서 유증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주주 청약예정일은 8월 23일부터 9월 4일이며 신주 대금 납입일은 9월 5일이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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