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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에 영향 없다"(종합)

입력시간 | 2017.02.17 16:53 | 이정훈 기자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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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특정 개인에 의존하는 구조 아냐"
"사업능력 좋고 순유동성 많아"
신용등급 `A1`, 등급전망 `안정적` 유지해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17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구속되긴 했지만 이는 삼성전자 신용등급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대로 `A1`으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조 모리슨 무디스 부대표 겸 선임 크레딧책임자(SCO)는 이날 삼성전자에 대한 평정 보고서에서 “이번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영업에 어떤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삼성전자는 경험많고 전문적인 경영진에 의해서 잘 꾸려지고 있으며 특정 한 개인에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은 강력한 글로벌 사업능력과 낮은 부채비율에다 작년말 기준으로 73조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순(純)유동성 등에 의해 지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가용현금이 88조2000억원에 이르러 15조3000억원에 불과한 부채를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자사주 매입규모도 9조3000억원 수준이며 연간 배당금액도 3조8000억원에 불과하다.

이날 새벽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특검이 청구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전날 7시간30분에 걸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이 부회장은 영장이 발부되자 곧바로 수감됐다. 역대 삼성그룹 총수 가운데 구속된 것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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