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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거래소, IT·고배당주지수 함께 만든다

입력시간 | 2017.03.20 16:19 | 윤필호 기자  noth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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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거래소 3분기까지 합작…아시아의 S&P500지수 만들 것
삼성전자·TSMC 등 양국 시총 최상위 IT기업 포함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국거래소는 대만증권거래소(TWSE)와 양국 증권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IT(정보기술)섹터지수’와 ‘고배당지수’를 올해 3분기까지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양측 거래소는 대만(타이페이)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향후 거래소는 대만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지수 개발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양국의 증권시장은 유사한 시장규모, 수준 높은 IT 산업 및 배당에 대한 높은 관심 등 여러 공통점 보유했다. 이번에 개발한 지수는 양국 주력산업인 IT 분야를 특화한 것으로, 한국의 삼성전자(005930)와 대만의 TSMC 등 양국 시장의 시가총액 최상위 IT기업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양국 시장의 고배당 종목에 동시 투자가 가능하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대만의 높은 배당수익률(연 4%)과 한국의 최근 배당 확대 추세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양측 거래소는 아시아-태평양 역내 시장을 대표하는 초대형 종목으로 구성해 미국의 S&P 500나 유럽의 Euro Stoxx 50에 비견되는 아시아-태평양 대표지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패시브 투자전략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번 공동지수 개발은 해외거래소와 합작한 첫 사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IT섹터지수, 고배당지수 등에 대해서 ETF 등 관련 상품들이 신속하게 상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지수 개발을 위해 역내 타 거래소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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