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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출사표]글로벌텍스프리 "해외사업 강화…하반기 유럽 진출"

입력시간 | 2017.07.13 15:11 | 이후섭 기자  dlgntjq@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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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점유율 54%…9200개 가맹점 보유
일본·싱가포르 법인 흑자전환 기대…IT 경쟁력으로 유럽 공략
유안타제1호스팩과 합병 상장…31일 합병 주주총회
[IPO출사표]글로벌텍스프리 `해외사업 강화…하반기 유럽 진출`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사진=글로벌텍스프리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반기 유럽 택스리펀드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에 나서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사진)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20년 글로벌 2위 도약을 목표로 사업 확장에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유안타제1호스팩(204620)과의 합병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외국인 세금 환급서비스를 시작하고 택스리펀드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87개 환급창구와 92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택스리펀드 가맹점 점유율 54%를 차지하고 있다. 즉시 환급과 온라인 환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은행·트렌스포랙스·알리페이·유니온페이·위챗페이 등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환급 수단을 확보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개발한 여권스캐너 및 무인자동환급기기를 갖췄다. 글로벌텍스프리의 환급 수수료율은 지난해 기준 평균 29%에 달한다.

국내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1년 980만명에서 지난해 1725만명으로 급증했다. 사후면세점 시장 규모도 2013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68.8%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텍스프리 매출액도 2012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79%를 기록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8억원,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기준 중국 관광객 매출 비중이 65.8%를 차지하고 있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을 받았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억원, 11억원을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와 1분기 실적에 미치는 사드 영향은 크게 없었다”며 “합병비율 산정시 사드 영향을 감안해서 보수적으로 올해 실적 전망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지난 2011년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으며 2012년에는 일본에도 법인을 세웠다. 지난해 일본과 싱가포르 법인은 각각 11억원, 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는 올해 일본과 싱가포르 법인 모두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법인은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운영사업자로 단독 선정되며 향후 5년간 운영권을 획득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5년 후쿠오카 캐널시티 하카다 환급창구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동경 아쿠아시티 및 오키나와 아시비나 환급창구를 추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 대표는 “싱가포르 법인은 창이국제공항에서 글로벌글루 등의 타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며 월 1억원의 매출을 확보했다”며 “일본 법인도 10월 이온몰·난바시티로 환급창구를 확대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유럽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유럽 진출을 위해 유럽계 사모투자펀드인 아디안(ARDIAN)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회사는 전자환급시스템 기술력과 자체 개발 무인자동환급기기, 여권스캐너 등의 IT 경쟁력을 내세워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현지 택스리펀드 업체를 인수합병(M&A)하는 방식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축적된 빅데이터와 IT기술력을 활용해 자국통화결제서비스(DCC), 여행플랫폼, 환전 등 관광연계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텍스프리와 유안타제1호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대 11.7650000으로 오는 31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오는 9월5일이 합병 기일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9월19일이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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