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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익 모멘텀 둔화..기술적 반등 제한적

입력시간 | 2017.09.14 08:53 | 최정희 기자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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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19선에서 저점을 형성하며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익 모멘텀 부재 등으로 향후 상승 탄력이 제한적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계량분석 관점에서 현재 시장 상황은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는 국면”이라며 “MSCI 한국 기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작년 1월말을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4월말 고점을 찍고 둔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올해 EPS 증가율 전망치가 연간 49.9%이고 내년은 8.2%로 둔화될 전망이다. 연말로 갈수록 12개월 선행 EPS증가율 전망치는 8.2%근처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연구원은 “EPS 전망치는 꾸준히 상향 추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의 경우 고점에서 소폭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MSCI 한국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8.8배로 과거 5년 평균 9.4배에 미치지 못해 밸류에이션은 낮아졌다. 그러나 EPS 상향 모멘텀이 이전보다 상당히 둔화된 점이 부담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주요 인사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높아지고 있단 점은 경기 회복세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고 있단 점으로 해석될 수 있어 한국 증시의 추가 반등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NH-NL지수(신고가 종목수-신저가 종목수)는 하락폭이 확대되며 하락을 주도하는 세력이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지수는 가장 강세를 보인 종목과 가장 약세를 보인 종목 수를 추적해 힘의 균형을 파악하는 지표로 시장 상승과 하락 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는 국면에서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방법은 이익 증가율이 높게 유지되는 기업을 낮은 가격에 매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하이트진로(000080), LG상사(001120), POSCO(005490), 영풍(00067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KT(030200) 등이 꼽힌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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