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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씨, 필리핀서 50MW 태양광발전소 수주

입력시간 | 2017.04.21 17:40 | 강경래 기자  but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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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발레스 주정부와 32만평 부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약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지엠씨가 필리핀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50MW는 연간 1만6666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지엠씨 측은 “필리핀 잠벨레스 지역에 50메가와트(MW) 규모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로 잠발레스 주정부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태양광발전소 건설 후 20년 동안 현지에 전력을 공급할 경우 총 2500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주섬인 루손섬 중앙에 위치한 잠발레스 지역은 쌀과 망고 주산지로 유명하다. 하지만 전력이 부족해 주민들이 하루 6시간 정도 정전을 감수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지엠씨는 필리핀 정부로부터 사업인허가를 받은 후 현지업체인 ‘내셔널그리드’와 송전설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외 태양광발전소 건설 기술을 보유한 L사 및 H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 상반기 내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엠씨는 지난달 현지 부지사용 및 전력공급가격, 행정지원 등에 관한 포괄적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현지답사를 통해 32만평 부지를 확정지었다. 김영진 지엠씨 대표는 “한국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합의를 이끌어낸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잠발레스 외에도 카비테 등 4개 지역에 50~100MW 규모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추가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병행해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사업도 추진 중인 지엠씨는 필리핀 관광지인 보라카이 지역에서 리조트 및 호스텔 체인사업을 하는 ‘코르사그룹’과 합작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어 라오스에도 진출, 관광개발지로 떠오르는 팍세 인근 50만평을 80년간 임대 및 개발할 수 있는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지엠씨, 필리핀서 50MW 태양광발전소 수주
김영진 지엠씨 대표(왼쪽)가 아모르 델로소 필리핀 잠발레스 주지사(가운데)와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제공=지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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