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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반도체 영상기술…글로벌 수출

입력시간 | 2017.03.16 05:00 | 강경래 기자  but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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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도약하는 강소기업]반도체 설계자산 업계 유일 코스닥 상장사
칩스앤미디어, 반도체 영상기술…글로벌 수출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칩스앤미디어(094360)는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했다.

2003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반도체 칩에 들어가는 기술 가운데 비디오를 관할하는 설계자산을 전문으로 개발해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유수 반도체 기업들에 공급한다. 이 설계자산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TV, 자동차, 영상보안(CCTV), 드론, 스포츠캠 등 비디오 기능이 필요한 모든 기기에서 동영상을 녹화·재생하는 데 사용된다.

칩스앤미디어는 매출액 전체가 설계자산 제공에 대한 대가로만 이뤄진 전형적인 기술집약적 회사다. 설계자산을 반도체 업체에 처음 공급할 때 받는 라이선스와 함께, 설계자산을 받은 업체가 이를 활용해 만든 반도체를 판매할 때 받는 로열티가 양대 수입원이다.

라이선스가 일회성 매출인데 반해, 로열티는 설계자산을 활용한 제품이 판매되는 한 지속적인 매출이 보장되며 추가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칩스앤미디어의 로열티 수입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로열티로만 64억원을 벌어들였다. 로열티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에서도 47% 비중을 차지하며 회사의 주요 캐쉬카우로 자리매김했다.

라이선스에 이어 로열티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면서 이 회사는 창업 10년 만인 지난 2013년에 창사 이래 처음 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2014년 108억원, 2015년 120억원 및 지난해 137억원 등 매년 연간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 역시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칩스앤미디어는 유럽 NXP반도체, 일본 르네사스, 중국 하이실리콘 등 전 세계 80개 이상 반도체 업체들을 거래처로 확보했다. 매출액 가운데 해외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특정 업체나 특정 지역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낮아 안정적 성장 기반이 구축돼 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초고해상도(UHD) 비디오 기술에 대한 수요가 자율형주행차와 드론, 가상현실(VR),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분야로 확산되면서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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