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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요르단, 수자원 협력 위해 손 잡는다...MOU 체결

입력시간 | 2017.03.19 11:00 | 김인경 기자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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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한국 대표단 요르단 방문.. 국내기업 진출 논의
10억불 규모 홍해-사해 물 소송 프로젝트 입찰 참여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가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요르단에 진출하기 위해 발판을 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요르단 수관개부와 수자원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요르단은 국토 91%가 불모지인 물 기근 국가다. 특히 지난 2011년 이후 시리아 난민까지 유입되며 인구가 증가하자 물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고 요르단 정부는 댐 건설과 해수 담수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MOU는 스마트물관리,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물 분야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 수자원 관리 기술을 통해 요르단 물 문제 해결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요르단을 방문한 민관합동 한국 대표단은 요르단 수 관개부 장·차관, 물관리 청장, 요르단 밸리청장과 면담을 하고 스마트 워터 그리드 협력 사업 및 국내기업 진출 대해서도 논의했다.

스마트 워터 그리드는 댐, 지하수, 해수담수화 등 다양한 수원(水原)을 시스템화해 상황에 따라 적절히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이다. 물 부족으로 지하수, 해수담수화 등 다중 수원을 활용하고 있는 요르단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10억달러 규모의 홍해-사해 물 수송 프로젝트는 홍해의 바닷물을 담수화해 일부는 생활 및 공업용수로 활용하고 다른 일부는 바닷물이 감소하고 있는 사해에 유입시키는 것이다. 연간 최대 7억톤 가량의 해수를 취수하는 담수화 시설과 수송시설을 마련하는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이다. 한국 컨소시엄도 지난해 입찰에 참가해 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상태다.

아울러 대표단은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코리아 워터 비즈니스 포럼’을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개최해 국내 물관리 기술 및 기업을 소개하고 국내기업과 아랍 물 주간에 참여한 해외 발주처와 미팅을 주선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요르단 물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요르단 진출 기회도 증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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