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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시장 정중동]③호텔·나이트클럽·병원 등 이색 물건 '눈길'

입력시간 | 2017.07.15 09:45 | 이진철 기자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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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소재 아카시아호텔 감정가 55% 245억원에 낙찰
경남지역 최다 응찰자 물건은 묘지 토지.. 26명 경쟁 치러
[경매시장 정중동]③호텔·나이트클럽·병원 등 이색 물건 `눈길`
지난 6월 29일 감정가의 55.3%인 245억원에 낙찰된 서울 중구 을지로5가에 아카시아 호텔. 지지옥션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달 전국 법원 경매시장에는 호텔, 나이트클럽, 주유소, 병원 등 다양한 이색 물건이 입찰에 부쳐져 새 주인을 찾았다.

법원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6월 최고가 낙찰 물건은 서울 중구 을지로5가 소재 아카시아 호텔 물건으로 2014년 5월 경매 개시 이후 3번의 유찰 끝에 지난달 29일 감정가의 55.3%인 245억원에 낙찰됐다. 아카시아 호텔은 지난해 10월 27일 최다 근저당을 가지고 있던 대성프라퍼티에 의해 348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낙찰가격의 지나친 하락을 염려한 채권자 측의 방어입찰로, 낙찰이후 대금미납 과정을 통해 경매 기일을 연기함으로써 매각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주로 쓰인다. 당시 2위 금액은 345억원이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낙찰을 전후해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 관광객 제한 조치 등이 취해졌고 호텔업계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당시 2위 금액보다 100억원이 낮은 245억원에 낙찰돼 방어입찰의 실패한 사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색 물건 낙찰 사례를 살펴보면 인천 중구 블루마린 관광호텔은 세 번의 유찰 끝에 감정가의 45%인 87억7078만원에 낙찰돼 인천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대전 동구 낭월동 산내요양병원은 감정가 68억8979만원에 경매에 나와 69%인 47억5000만원에 낙찰돼 6월 대전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강원 춘천시 효자동에 위치한 위락시설(나이트클럽)이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67%인 21억5670만원에 낙찰됐다.

대구 서구 내당동 소재 주유소는 감정가 70억원에 경매에 나와 90%인 63억1500만원에 낙찰돼 6월 대구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소재한 용도 묘지의 토지 361㎡는 경매에 26명의 응찰자가 몰려 6월 경남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지목은 묘지이나 현황은 잡종지이며 상가주택 및 창고 등이 들어서 있어 응찰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에서는 아라1동에 소재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위치한 온코퍼레이션 소유 교육연구시설이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49%인 190억원에 낙찰돼 제주지역 6월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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