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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로 연장도로 6년만 첫삽…출퇴근 정체 완화 '기대'

입력시간 | 2017.07.17 10:14 | 정다슬 기자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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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로 연장도로 6년만 첫삽…출퇴근 정체 완화 `기대`
△태봉로 연장도로 위치도.[사진=서초구청]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서초구 우면2지구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하는 유일한 도로인 태봉로가 6년만에 드디어 첫삽을 뜬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출퇴근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는 오는 19일 ‘태봉로 연장도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하는 연장도로는 태봉로(우면동, 품질관리소)에서 영동1교(양재동, 양재천 우안)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 길이 1.2km, 폭 20m의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된다. 완공 예상 시점은 2020년 1월이다. 도로 건설비 630억원은 전액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부담한다. 공사 기간 중에도 주민들은 기존 도로를 통해 강남대로를 진입할 수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도로가 신설되면 우면2지구에서 강남대로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가 1곳에서 2곳으로 늘어나 출퇴근 차량이 분산되며 진입시간이 약 20분 정도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태봉로는 강남대로를 진입하는 1.1km 구간을 이동하는데 약 40분이 걸릴 정도로 만성적인 출퇴근 정체를 겪어왔다. 2011년 임대주택 33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 데 이어 서초 보금자리주택 3400여가구, 삼성전자 R&D센터 상주인력 1만여명 등 대규모 인구가 거주하는 데 반해 교통 여건은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 태봉로는 과천에서 강남을 잇는 구간이어서 이 일대 진입 수요 역시 있었다.

이에 2011년 SH공사는 태봉로는 4차선에서 6차선으로, 양재천길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기로 했으나 이는 곧 주민들의 반발에 부닥쳤다. 경부고속도로와 교차하는 지점이 2차선으로 유지되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1.1km 구간 내에 신호등 3개가 설치돼 있어 교통 흐름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란 반론이 나왔다. 아울러 양채천의 4400㎡에 이르는 녹지가 훼손되고 공사기간 중 강남대로로 진입하는 기존 도로를 사용할 수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뒤따랐다.

서초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도로 신설안을 내놓았으나 도로확장안은 비용이 571억원 소요되는 한편, 도로신설 예산은 725억원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해 이 비용 부담을 누가 질 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결국 2014년 도로 지하화 구간을 좁혀 공사비를 630억원으로 절감하고 SH공사가 전액 사업비를 부담하기로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도로 착공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수 있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태봉로 교통체증 문제는 새로운 도로를 신설해야만 해결할 수 있다”며 “신속한 도로건설과 함께 양재·내곡 일대 R&CD 특구지정과 위례~과천 광역철도 도입, 양재IC 일대 광역교통 종합대책을 수립해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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