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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왕십리 일대 특계구역 17개소 7년만에 폐지…1개소 신규 신설

입력시간 | 2017.09.14 09:21 | 정다슬 기자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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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왕십리 일대 특계구역 17개소 7년만에 폐지…1개소 신규 신설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19번지 특별계획구역 결정조서 [그림=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양대에서 왕십리 민자역사까지 아우르는 한양대 주변 지역 특별계획구역 상당수가 7년 만에 해제된다. 이에 따라 특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자유로운 건축행위가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한양대 주변 지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성동구 행당동 19번지 일대를 아우르는 이 부지는 지하철 2·6·분당선·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과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 사이에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혼재된 지역이다. 앞서 시는 한양대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왕십리 민자역사와 행당도시개발구역과 연계된 통합개발을 통해 패션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바람직한 대학 문화환경을 반영하려고 했다. 이에 특별계획 18개 소를 지정해 패션 관련 건축물을 세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지난 7년간 18개의 특계구역이 전혀 개발되지 않았고 역세권 개발도 미진했다.

이에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서는 17개 특계구역을 해제해 불합리한 규제를 최소화하고 가로활성화를 위해 주거복합 건축구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한양시장특별계획구역과 특별계획구역은 유지된다. 시는 이 지역을 대학가 특성에 맞는 공공기여를 위해 기부채납되는 공간을 청년창업, 연구·업무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공간으로 제공하고 전용면적 30~60㎡ 주택을 주거면적 대비 20% 이상으로 계획해 학생과 청년을 위한 소규모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계획지침을 정비했다. 또 1개소를 특계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대학가 특성에 맞는 개발이 이뤄지도록 했다.

교통광장인 한양광장은 일반광장 및 주차장 시설로 변경해 지역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보완하고 보행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 지역이 대학가 특성을 반영한 2030 서울플랜 상 청량리·왕십리 광역중심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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