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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기 방통위원 추가 공모..'투명성 논란'도

입력시간 | 2017.02.17 16:33 | 김현아 기자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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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16일 공모 마감..20일 면접심사 예정이었다가
17일 최고위 개최이후 21일까지 추가 공모
우상호 원내대표 결정..당내 추천위 절차 무시 논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후보를 정하기 위해 외부 공모를 실시하면서 “응모자가 적다”는 이유로 추가 공모에 나서자 논란이다.

원래 13일부터 16일까지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20일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오늘(17일) 오전 최고위원회 이후 갑자기 21일까지 추가 공모하기로 방향이 바뀐 것이다.

최고위원회에서 우상호 원내대표가 “공모자가 3명 밖에 없어 추가 공모하자”고 밝힌 뒤 민주당 홈페이지에 추가공고문이 떴지만, 민주당의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은 우 원내 대표 개인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방송통신위원추천위원회’라는 조직이 맡게 돼 있어 의사 결정 절차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4기 방통위원 추가 공모..`투명성 논란`도
‘더불어민주당 방송통신추천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은 박완주 수석원내부대표, 박홍근 미방위 간사다.

추천위는 박완주, 박홍근 의원 외에 김해영 원내부대표와 기동민 원내대변인, 고용진, 김성수, 문미옥, 변재일, 신경민, 유승희, 이상민, 최명길 등 미방위원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방통위원 추천 절차와 심사는 추천위에서 하게 돼 있는데 추천위와 아무 상의 없이 우 원내대표가 추가 공모를 결정한 것은 독단일뿐 아니라 밀실 인사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라고 비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새누리당이 아직 4기 방통위원 추천에 대해 어떤 입장도 취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사람을 정하는게 적절한가. 우 원내대표가 본인 임기(5월 7일) 내에 인사권을 행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우상호 의원 측은 “우 원내대표가 4기 방통위원 인사권을 행사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선거도 있고 민감해서 미방위원들끼리 알아서 정리해 오면 그 사람으로 마음을 정하려 한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4기 방통위원 추가 공모..`투명성 논란`도
▲2월 17일 아침 최고위원회 이후 갑자기 진행된 방통위원 추가 공고문
한편 방통위 3기 상임위원 5명 가운데 김재홍 부위원장, 이기주·김석진 위원 등 3명의 임기가 오는 3월 26일 만료된다. 이어 최성준 위원장은 4월 7일, 고삼석 위원은 6월 8일 임기가 끝난다.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방통위원추천위에서 후보를 정하려는 것은 김재홍 부위원장 후임 1명이다.

3월에 임기가 끝나는 이기주·김석진 위원에 대해 새누리당은 어떤 공식입장도 보이지 않고 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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