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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부진`..NHN엔터, 핀테크로 `배수진` 친다(컨콜종합)

입력시간 | 2015.05.08 10:53 | 김유성 기자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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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게임 사업 `선택과 집중` 계속
`페이코` 마케팅비로 1200억원 투자..게임外 사업 강화
`게임 부진`..NHN엔터, 핀테크로 `배수진` 친다(컨콜종합)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정부의 웹보드 게임 추가 규제와 PC 온라인 게임 사업 부진으로 올 1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페이코’로 배수진을 쳤다.

페이코는 NHN엔터가 추진하는 ‘핀테크’ 사업의 주요 서비스다. 온·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NHN엔터는 또 모바일을 중심으로한 게임사업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내, 업계 일각에서 나온 ‘게임사업 축소, 게임외 사업 강화’ 설을 부정한 셈이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이사(CEO)는 8일 실적발표후 가진 컨퍼런스콜 인삿말에서 향후 게임사업 추진 방향과 페이코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먼저 정 대표는 “모바일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외부 개발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수익성 낮은 일부 게임을 종료했다”면서도 “게임 사업 축소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오픈캠프’로 대변되는 게임 인력 축소에 대해서도 “양질의 게임 개발을 위한 집중 전략”이라고 부연했다.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인력 재배치라는 얘기다.

정 대표가 인삿말 서두로 게임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컨콜 질문자로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의 관심은 페이코 등 신사업이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날(7일)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들여 네오위즈인터넷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이 보유한 벅스의 회원군과 서비스 인프라를 간편결제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다. 신사업에 대한 보다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셈이다.

정 대표는 페이코에 대한 대규모 마케팅을 오는 “7월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NHN엔터는 대형 오프라인 매장까지 서비스 범위가 넓어지는 시점이 7월 정도로 예상했다. 이에 맞춰 TV, 옥외, 버스 등의 대규모 마케팅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페이코 사업 담당자는 “7월에 최소 50억원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규모 마케팅에 대한 방침은 굽히지 않았지만 마케팅비 자체는 줄었다. 페이코 사업 담당자는 페이코 마케팅비로 1200억원 집행을 예상했다. 지난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밝혔던 1500억원에서 300억원 줄어든 금액이다.

NHN엔터는 페이코 담당자까지 불러 핀테크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컨콜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신중한 입장이었다.

삼성, 네이버 등 신규 강자의 등장과 이니시스, LG유플러스 등 기존 강자들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했다.

페이코 관계자는 “온오프 통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기능의 합집합이 어떤 가치를 준다고 보지는 않지만 사용자에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티머니와의 연계도 언급했다. 학생, 저신용자 등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이들에까지 간편결제 서비스 범위를 넓히겠다고 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적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자금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실제 NHN엔터는 네오위즈인터넷에 1000억원 가량, 페이코 마케팅에 12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일본 법인에 대한 투자 500억원도 있다. 이 때문에 추가적인 유상증자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NHM엔터 관계자는 “네오위즈 인터넷 투자는 유즌 금액과 별도로, 플레이아트 투자는 유증금액에서 투자된다”며 “이때문에 네오위즈 인터넷 투자는 다소 자금이 모자라 일부 차입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재 투자한 자산중 상당 부분 유동화가 가능해 올해, 내년까지 추가 펀딩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138억10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9.2% 감소한 1381억28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한 105억100만원 손실이다. PC 온라인 게임 부진과 정부의 규제로 웹보드 게임 매출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임 부진`..NHN엔터, 핀테크로 `배수진` 친다(컨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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