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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 대표 "아이폰 프로그램 직접 개발"

입력시간 | 2011.11.25 18:22 | 함정선 기자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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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직접 개발하며 아이디어 얻어
스마트폰 시대 개발자 역할 강조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가 아직도 직접 스마트폰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다.

김 대표는 다음이 2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디브온(DevOn) 2011`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2주간 아이폰 프로그램을 코딩하느라 두문불출했다"고 말했다. 코딩은 프로그램 구성과 설계작업이 끝난 후 실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짜는 일을 말한다.

2주간 김 대표가 작업한 프로그램은 자신이 다닌 길을 스마트폰에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다. 김 대표는 "아이폰으로 내가 다녔던 길을 기억하는 `라이프로깅`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중간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 해결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래아 한글`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 가장 유명한 게임인 `리니지`를 개발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국내 3대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의 대표를 맡고 있는 지금도 엔지니어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것.

특히 김 대표는 "스마트폰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가야 하느냐`인데 답은 코딩"라며 엔지니어로서 활동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아직도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등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관련 정보를 찾아본다"며 "이런 과정에서 영감을 받고 새로운 상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스마트폰 시대 개발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엔씨소프트를 프로그래머만 근무하는 회사로 바꾸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내 회사 업무를 컴퓨터 언어를 통해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것. 컴퓨터 언어는 엔지니어들이 프로그램을 짤 때 꼭 알아야 하는 언어다. 이는 IT 업체인 엔씨소프트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면 컴퓨터 언어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는 얘기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김 대표는 "우리는 외국에 여행을 가는 것보다 컴퓨터 나라에 더 자주 여행을 가고 있다"며 "그 나라의 언어를 모르는 것은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도 없다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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