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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두번째 TV광고 오늘 저녁 공개

입력시간 | 2017.04.21 14:18 | 김재은 기자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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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두번째 TV광고가 오늘(21일) 저녁 8시 59분 KBS 1TV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광고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종우씨가 문 후보를 따라 다니며 그의 일상을 스케치한 영상이다.

후보 측이 1차로 선보였던 ‘행복의 나라’편과는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1차 광고에서는 가수 한대수 씨의 ‘행복의 나라로’ 노래와 함께 다양한 국민들의 희망찬 모습을 표현했던 반면, 이번에 공개된 2차 광고에서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종우 씨’의 잔잔한 내레이션과 함께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한 문 후보의 모습만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박종우씨는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여해 다른 후보들과 달리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훔치는 문 후보의 모습을 찍게 됐다. 박종우씨는 평소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지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과 함께 자신이 느낀 문재인이란 사람에 관한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이 SNS에서 19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재를 모으게 됐고, 이 게시물을 활용한 광고를 제작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광고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종우씨가 500밀리 망원렌즈를 통해 바라본 문 후보의 모습을 특별한 효과 없이 그대로 담고 있다.

망원렌즈를 통해 클로즈업된 문 후보의 얼굴, 처음에는 담담한 표정을 지어보지만 추모 노래가 울려 퍼지는 동안 애써 울음을 참다 결국 마지막에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런 문 후보의 슬픈 표정과 함께 평생 사람 얼굴만 관찰하면서 얼굴로 사람을 읽는 재주가 생겼다며 그날 문 후보의 슬픈 표정은 만들어 낸 것이 아닌 진심이었다는 박종우 씨의 내레이션은 문 후보의 국민을 위하는 마음에 진정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동안의 대선 광고는 후보가 가진 정책이나 비전을 소개하거나 혹은 네거티브가 중심이 돼왔다. 하지만 광고의 처음부터 끝까지 후보의 얼굴만 비추며, 그를 바라본 사진작가의 내레이션만으로 구성된 조금은 파격적인 형식의 대선광고가 어떤 평가를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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