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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야스쿠니 신사 공물·집단참배에 "깊은 우려와 유감"

입력시간 | 2017.04.21 15:56 | 장영은 기자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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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21일 2차 대전 당시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공물(예물)을 봉납하고 국회의원들이 집단참배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 및 의회의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들이 과거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또 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라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실천해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 봄철 제사(춘계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라는 이름으로 ‘마사카키’(신사 제단의 좌우에 세우는 나무의 일종)를 신사에 보냈다.

또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자민당, 민진당, 오사카유신회 등 여야 의원 90명은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정부, 日 야스쿠니 신사 공물·집단참배에 `깊은 우려와 유감`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이 21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야스쿠니신사는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들이 합사된 곳으로, 다카이치 총무상은 각료 신분임에도 그간 일본의 패전일이나 예대제에 지속해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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