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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盧에 승복 촉구했던 朴 헌법 무시 안된다”

입력시간 | 2017.03.13 09:08 | 김성곤 기자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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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보도자료 “최소한 ‘동의할 수는 없지만 받아들인다’ 발언 기대”
심재철 “盧에 승복 촉구했던 朴 헌법 무시 안된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심재철 국회 부의장은 13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헌재 판결 불복 암시 발언과 관련, “남에게는 승복하라면서 자신은 불복이라면”이라고 꼬집었다.

심 부의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박 전 대통령이 물론 탄핵 기각 또는 각하를 바랐거나 믿었었기에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는 있다”면서도 “얼마 전까지 헌법의 마지막 수호자였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이렇게 헌법을 무시하는 듯해서는 안된다”고 성토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헌재 판결에 겸허히 승복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고, 헌재의 세종시 수도이전 위헌결정에 대해서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곧 헌법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이것은 헌법에 대한 도전이자 체제에 대한 부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말은 다른 사람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도 해당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통령을 했던 사람부터 헌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과연 일반 국민의 헌법과 법규의 준수는 얼마나 되겠는가”라면서 “박 전 대통령이 태극기와 촛불로 갈라진 국민들에게 대통합을 당부했더라면 정말 좋았을 텐데 그렇게까지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동의할 수는 없지만 받아들인다’는 정도의 발언이라도 기대한다면 무망한 것일까”라고 토로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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