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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범 1주년 앞두고…野, 정당공천 폐지 ‘막판공세’

입력시간 | 2014.02.20 13:50 | 정다슬 기자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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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범 1주년 앞두고…野, 정당공천 폐지 ‘막판공세’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이 2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정치권ㆍ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에서 ‘대선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연합 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박근혜정부의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20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막바지공세에 들어갔다. 이들은 심리적 마지노선을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인 오는 25일까지 잡고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장은 이날 ‘정당공천폐지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국회기자회견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정치개혁의 출발”이라며 뜻을 모았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기원했지만 이런 기대는 집권 일 년 만에 산산이 부서졌다”며 “박 대통령은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과 한 약속을 되짚어보고 새롭게 다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가 정치의 대형 참사이고 재앙”이라면서 “공약을 파기하면서 대통령이 끝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그야말로 국민을 모욕하는 침묵”이라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도 “다시 한 번 정중하게 말한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달라”라면서 “ 최근 새누리당이 ‘상향식 공천’이라는 동문서답을 내놓은 속내는 기초선거 공천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당공천 폐지 무력화 시도의 철회를 요구했다.

그는 “국민과의 약속보다 사익과 당리당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한 뒤 “대통령 공약이 여당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어떤 입장인지 말씀을 직접 듣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기자회견 동반 참석은 지난달 24일 양자 회동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관한 정책연대를 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당시 이들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정당공천 폐지 촉구 결의대회에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다만 이들은 박 대통령이 25일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대표는 “안 될 경우에 대한 계획은 없고, 폐지를 실현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고민하는 중”이라고 했고, 안 위원장은 “28일까지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가동되니까 거기서 최선을 다해 저희의 뜻이 관철되도록 노력한 뒤 저희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시민단체 쪽 인사들은 법개정을 통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최선’이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만이라도 ‘무공천 선언’을 해야한다며 압박을 가했다. 한 참석자는 “법 개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무공천을) 해야한다는 원칙적인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5일 이후 여전히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할 경우, 야당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게 됐다. 그러나 민주당만 무공천을 선언할 경우, 현행법상 현재 당원인 출마 희망자들이 모두 탈당을 해야 하는 만큼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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