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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전지 수은 형광등 2020년부터 사용 금지”

입력시간 | 2013.01.20 18:23 | 이지현 기자 ljh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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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약 통해 수은첨가제품 관리기준 강화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오는 2020년부터 수은 체온계, 수은 형광등, 수은 건전지 등과 같은 수은첨가 제품의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지난 18일 스위스에서 개최된 국제수은협약 정부 간 협상회의에서 수은 사용 줄이기 노력에 동참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은은 장기간 노출 시 중추신경계, 간, 신장에 치명적 손상을 입는 것으로 알려진 위험 물질이다. 하지만, 대기를 통한 장거리 이동성과 생물 농축성이 커 개별국가의 노력만으로 자국민을 보호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국제사회에서는 수은 관리 방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고 이번 회의를 통해 결과를 도출한 것이다. 이 합의문이 내달 열리는 유엔환경계획(UNEP) 집행이사회 보고 후 10월 외교회의를 거쳐 정식 채택되면 수은 사용 규제가 전세계에 적용된다.

합의문에 따르면 우선 신규 수은 광산 개발은 금지되고 기존 수은광산은 등록된 용도를 제외하고는 판매와 수출, 상업적 유통이 불가능해진다. 수은 전지와 수은 조명기기, 수은이 포함된 혈압계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제조 수출입이 금지되며, 치과용 아말감 사용은 차츰 줄여나가도록 했다.

환경부는 국내 수은 첨가제품 제조업체의 경우 이미 국내법으로 함량기준으로 관리를 받고 있어 이번 협약의 국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은희 환경부 화학물질과장은 “협약 발효에 대비해 수은 첨가물질 사용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이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기반으로 관련 법령도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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