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 뉴스레터 신청
  • FAMILY SITE



서울시, 공공복지 제도 밖 긴급위기 가구 지원

입력시간 | 2017.07.17 06:00 | 박철근 기자  konpol@edaily.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16억원 투입
지원조건 완화 및 지원한도 대폭 확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100%이하 가구·월 30만원→100만원까지 지원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 5월 은평구에 거주하는 최모씨 가족은 노숙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월세를 체납해 살던 곳에서 쫓겨나 동네빈집을 전전했던 최씨 가족은 서울형 긴급복지 대상자로 선정돼 고시원에 임시거처를 마련하고 일정기간 생활비도 지원받았다. 하지만 형편이 나아지지 않은 최씨 가족은 지원이 만료되면서 다시 위기에 처했다. 최씨 가족은 광역기금 주거 임차보증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거주지 마련이 가능하게 되고 새로운 자활의지를 키우고 있다.

서울시가 공공복지 지원기준에 벗어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17일 “갑작스런 위기로 생활이 어려워졌지만 공공복지 지원기준에서 벗어나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2017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16억원을 편성해 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은 서울시가 공공복지에서 제외된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서울시공동모금회와 협력해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한 민간자금이다. 이 기금은 종합복지관·지역협의체 등 지역별 희망온돌 거점기관에서 긴급 위기가구를 직접 발굴·지원하는 ‘지역 위기긴급기금’(지역기금)과 서울시복지재단 주관 하에 긴급 위기가구의 주거 임차보증금을 지원하는 ‘광역 위기긴급기금’(광역기금)으로 사용된다.

시는 “특히 올해는 경기불황 장기화로 공적 복지제도 밖의 저소득 취약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긴급 위기가구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지원한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지원조건을 기준 중위소득 80%이하 가구에서 100% 이하가구로 대폭 완화했다.

지역기금의 경우 생계비·주거비·의료비·기타 긴급비 등 4개 항목 중 가구당 1개 항목·월 30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광역기금의 주거 임차보증금 지원액은 이전과 동일하게 가구당 500만원을 지원하면서 복합위기로 추가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토록 했다.

희망온돌 위기긴급기금 지원을 받고자 하는 가구는 지역기금의 경우 종합복지관, 지역협의체 등 희망온돌 거점기관에 직접 신청 가능하고, 광역기금 신청은 희망온돌 거점기관 뿐만 아니라 자치구, 동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지역기금으로 4562가구와 광역기금으로 58가구를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긴급 위기가구 지원 확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갑작스런 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것을 사전에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철수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공적제도 밖의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 민간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도움을 줄 시민 및 단체는 120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나 ‘희망온돌’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XML:N

독자의견

오픈 로그인계정을 선택해 로그인 해 주세요.
이데일리 계정 또는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의견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카카오스토리
닫기

신고사유

신고하기취소하기

*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 주세요.


이시각 주요뉴스

뉴스 카테고리별 이동



    주요 뉴스


















    INSIDE MOBILE -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앱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INSIDE FOCUS - 이데일리 사업배너